최경수 한국거래소 이사장은 30일 "거래소의 지주회사 전환과 상장(IPO)을 통해 글로벌 경쟁력을 키우려던 목표를 미완의 숙제로남겼다"며 아쉬움을 표시했다.
최 이사장은 이날 거래소 서울사옥에서 열린 이임식에서 "지주사 전환을 매듭짓지 못해 안타깝다"며 "새 이사장을 중심으로 머잖은 시기에 체제 개편을 마무리해주기를 기대한다"고 당부했다.
거래소는 19대 국회 때 지주회사로 전환하고 코스피, 코스닥, 파생상품 등 거래소 내 3개 시장을 자회사로 분리하는 내용의 자본시장법 개정을 추진했으나 무산됐다.
최 이사장은 지난 3년간 기억에 남는 성과로는 상장제도 개선, 가격제한폭 확대, 거래시장 연장, 창업지원센터 개설, 스타트업시장(KSM) 개설 추진 등을 꼽았다.
그는 "이런 노력에 힘입어 작년 한 해 190개사가 상장하는 성과를 이뤘다"고 자평했다.
또 "공공기관 지정 해제로 경영 자율성을 회복해 거래소 체제개편을 추진할 교두보를 확보한 것도 무척 다행스러운 일이었다"면서 "체제개편은 거스를 수 없는 시대적 요구"라고 강조했다.
evan@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
최 이사장은 이날 거래소 서울사옥에서 열린 이임식에서 "지주사 전환을 매듭짓지 못해 안타깝다"며 "새 이사장을 중심으로 머잖은 시기에 체제 개편을 마무리해주기를 기대한다"고 당부했다.
거래소는 19대 국회 때 지주회사로 전환하고 코스피, 코스닥, 파생상품 등 거래소 내 3개 시장을 자회사로 분리하는 내용의 자본시장법 개정을 추진했으나 무산됐다.
최 이사장은 지난 3년간 기억에 남는 성과로는 상장제도 개선, 가격제한폭 확대, 거래시장 연장, 창업지원센터 개설, 스타트업시장(KSM) 개설 추진 등을 꼽았다.
그는 "이런 노력에 힘입어 작년 한 해 190개사가 상장하는 성과를 이뤘다"고 자평했다.
또 "공공기관 지정 해제로 경영 자율성을 회복해 거래소 체제개편을 추진할 교두보를 확보한 것도 무척 다행스러운 일이었다"면서 "체제개편은 거스를 수 없는 시대적 요구"라고 강조했다.
evan@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