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전 10시 15분 기준 장 상황을 반영합니다>>
코스피가 5일 영국의 '하드 브렉시트(Hard Brexit)' 우려와 미국 달러화 강세 영향으로 약세를 보이고 있다.
이날 오전 10시 15분 현재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8.25포인트(0.4%) 떨어진 2046.61을 나타내고 있다.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1.49포인트(0.56%) 빠진 2,043.37로 출발한 뒤 2,036.87까지 밀렸다가 반등해 2,050선 언저리에서 움직이고 있다.
런던 금융가를 중심으로 영국이 유럽연합(EU)은 물론 관세 동맹 등에서도 완전히 탈퇴하는 이른바 '하드 브렉시트' 가능성이 제기된 데다가 2개월 만에 최고치에달한 미국 달러화 강세가 투자심리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다.
전승지 삼성선물 연구원은 "영국 총리가 지난 주말 내년 3월 말까지 브렉시트협상 공식 개시를 뜻하는 리스본조약 50조를 발동할 것이라고 발표하면서 '소프트'가 아닌 '하드' 브렉시트로 갈 가능성이 점쳐지고 있다"며 "이는 글로벌 외환시장에달러 강세 분위기를 조성하고 변동성 확대 요인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말했다.
제프리 래커 미국 리치먼드 연방준비은행장이 기준금리 인상 필요성을 재차 강조한 것도 악재로 작용하고 있다.
래커 리치먼드 연방준비은행장은 전날 한 경제토론회에 참석해 "현재 미국의 기준금리는 적어도 1.5%는 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에 따라 간밤 뉴욕증시에서도 다우존스30 산업평균지수(-0.47%)와 S&P500지수(-0.5%)가 하락했다.
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363억원과 920억원을 순매도하고있다. 개인은 1천261억원 순매수 중이다.
업종별로 보면 섬유·의복(0.08%), 기계(0.13%)를 제외한 모든 업종이 내리고있다.
철강·금속(-1.32%), 전기가스업(-1.3%), 음식료품(-0.69%), 전기·전자(-0.55%) 등 대부분이 내린 가운데 전날 하락폭이 컸던 의약품(-0.26%)도 반등하는 듯했다가 다시 약세로 돌아섰다.
시가총액 상위 10개 업체는 네이버(0.12%)를 제외한 모든 종목이 하락세다.
대장주 삼성전자[005930]가 0.81% 떨어진 가운데 한국전력[015760](-1.47%), SK하이닉스[000660](-0.48%), 현대차[005380](-1.44%), 현대모비스[012330](-1.96%),아모레퍼시픽[090430](-1.27%) 등이약세다.
다만 SK하이닉스는 외국인과 기관의 매수세에 장 초반 잠시 오름세를 타면서 52주 신고가(4만2천200원)를 새로 썼다.
현재 SK하이닉스의 시가총액은 약 30조4천억원으로 현대차(약 30조3천억원)를제치고 시총 3위에 오른 상태다.
악재성 재료를 늑장 공시해 금융당국의 조사를 받게 된 한미약품[128940]은 저가 매수세 유입으로 1.8% 오르며 반등세를 펼치고 있다.
한미약품은 기술수출 계약해지 소식 영향으로 최근 2거래일간 각각 18.06%, 7.28% 급락했다.
동반 폭락한 지주사 한미사이언스[008930]도 이날 1.44%의 오름세다.
한미약품 사태로 줄줄이 약세를 보인 JW중외제약[001060](0.68%), 명문제약[017180](0.36%), 유나이티드제약[033270](0.27%) 등 주요 제약·바이오주들은 반등에나서는 모습이다.
엔씨소프트[036570](0.67%)는 실적 기대감과 중국 수출 소식에 힘입어 장중 52주 신고가(30만1천500원)를 경신했다.
엔씨소프트가 30만원대(장중 기준)에 진입한 것은 2012년 4월 이후 4년 6개월만이다.
LG전자[066570](0.32%)는 3분기 실적 부진 전망에 장 초반 하락세를 보이면서연중 최저가(4만6천850원)로 주저앉았다가 소폭 반등하고 있다.
같은 시각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0.03포인트(0.00%) 하락한 685.85를 나타내고 있다.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0.15포인트(0.02%) 오른 686.03으로 출발해 보합권을 유지하고 있다.
gorious@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
코스피가 5일 영국의 '하드 브렉시트(Hard Brexit)' 우려와 미국 달러화 강세 영향으로 약세를 보이고 있다.
이날 오전 10시 15분 현재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8.25포인트(0.4%) 떨어진 2046.61을 나타내고 있다.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1.49포인트(0.56%) 빠진 2,043.37로 출발한 뒤 2,036.87까지 밀렸다가 반등해 2,050선 언저리에서 움직이고 있다.
런던 금융가를 중심으로 영국이 유럽연합(EU)은 물론 관세 동맹 등에서도 완전히 탈퇴하는 이른바 '하드 브렉시트' 가능성이 제기된 데다가 2개월 만에 최고치에달한 미국 달러화 강세가 투자심리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다.
전승지 삼성선물 연구원은 "영국 총리가 지난 주말 내년 3월 말까지 브렉시트협상 공식 개시를 뜻하는 리스본조약 50조를 발동할 것이라고 발표하면서 '소프트'가 아닌 '하드' 브렉시트로 갈 가능성이 점쳐지고 있다"며 "이는 글로벌 외환시장에달러 강세 분위기를 조성하고 변동성 확대 요인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말했다.
제프리 래커 미국 리치먼드 연방준비은행장이 기준금리 인상 필요성을 재차 강조한 것도 악재로 작용하고 있다.
래커 리치먼드 연방준비은행장은 전날 한 경제토론회에 참석해 "현재 미국의 기준금리는 적어도 1.5%는 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에 따라 간밤 뉴욕증시에서도 다우존스30 산업평균지수(-0.47%)와 S&P500지수(-0.5%)가 하락했다.
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363억원과 920억원을 순매도하고있다. 개인은 1천261억원 순매수 중이다.
업종별로 보면 섬유·의복(0.08%), 기계(0.13%)를 제외한 모든 업종이 내리고있다.
철강·금속(-1.32%), 전기가스업(-1.3%), 음식료품(-0.69%), 전기·전자(-0.55%) 등 대부분이 내린 가운데 전날 하락폭이 컸던 의약품(-0.26%)도 반등하는 듯했다가 다시 약세로 돌아섰다.
시가총액 상위 10개 업체는 네이버(0.12%)를 제외한 모든 종목이 하락세다.
대장주 삼성전자[005930]가 0.81% 떨어진 가운데 한국전력[015760](-1.47%), SK하이닉스[000660](-0.48%), 현대차[005380](-1.44%), 현대모비스[012330](-1.96%),아모레퍼시픽[090430](-1.27%) 등이약세다.
다만 SK하이닉스는 외국인과 기관의 매수세에 장 초반 잠시 오름세를 타면서 52주 신고가(4만2천200원)를 새로 썼다.
현재 SK하이닉스의 시가총액은 약 30조4천억원으로 현대차(약 30조3천억원)를제치고 시총 3위에 오른 상태다.
악재성 재료를 늑장 공시해 금융당국의 조사를 받게 된 한미약품[128940]은 저가 매수세 유입으로 1.8% 오르며 반등세를 펼치고 있다.
한미약품은 기술수출 계약해지 소식 영향으로 최근 2거래일간 각각 18.06%, 7.28% 급락했다.
동반 폭락한 지주사 한미사이언스[008930]도 이날 1.44%의 오름세다.
한미약품 사태로 줄줄이 약세를 보인 JW중외제약[001060](0.68%), 명문제약[017180](0.36%), 유나이티드제약[033270](0.27%) 등 주요 제약·바이오주들은 반등에나서는 모습이다.
엔씨소프트[036570](0.67%)는 실적 기대감과 중국 수출 소식에 힘입어 장중 52주 신고가(30만1천500원)를 경신했다.
엔씨소프트가 30만원대(장중 기준)에 진입한 것은 2012년 4월 이후 4년 6개월만이다.
LG전자[066570](0.32%)는 3분기 실적 부진 전망에 장 초반 하락세를 보이면서연중 최저가(4만6천850원)로 주저앉았다가 소폭 반등하고 있다.
같은 시각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0.03포인트(0.00%) 하락한 685.85를 나타내고 있다.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0.15포인트(0.02%) 오른 686.03으로 출발해 보합권을 유지하고 있다.
gorious@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