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신증권 "스카이라이프, DCS 허가로 성장세 확보"

입력 2016-10-11 08:32  

대신증권은 11일 스카이라이프[053210]가 '접시없는 위성방송(DCS)' 서비스를 승인받아 신규 가입자 확보가 가능할 것으로 전망했다.

미래창조과학부는 전날 스카이라이프에 DCS 서비스를 정식 승인했다. DCS는 위성방송과 인터넷멀티미디어방송(IPTV)의 전송방식을 결합한 서비스다.

김회재 연구원은 "DCS 승인의 효과로 40만∼65만명의 신규 가입자 확보가 가능해졌고 기존 가입자들의 해지도 많이 줄어들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스카이라이프는 그동안 해지 가입자가 많아 가입자 순증 규모가 작았다"며 "DCS는 접시 설치에 대한 거부감으로 인해 이사하면서 또는 약정 기간 종료 후해지하는 고객들을 잡아줄 수 있는 최적의 솔루션"이라고 평가했다.

그는 "스카이라이프는 이미 UHD 가입자 비중이 6%를 넘었고 연말에 10%에 달하는 40만명 수준이 될 것"이라며 "가입자를 가둬놓을 수 있는 DCS라는 '방패'를 확보한 만큼 성장세가 뚜렷해질 것"이라고 말했다.

gorious@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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