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에셋대우 "LG상사, 3분기 부진한 실적…목표가↓"

입력 2016-10-13 08:28  

미래에셋대우[006800]는 13일 LG상사[001120]의올해 3분기 실적이 부진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목표주가를 기존 5만원에서 4만5천원으로 하향 조정했다.

류제현 연구원은 "하반기 성수기 진입과 함께 물류부문 성장이 기대를 모았으나한진해운[117930] 운항 차질에 따른 운임 상승으로 마진이 악화됐다"며 "3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8.9% 감소한 3조2천943억원, 영업이익은 28.0% 감소한 406억원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그는 그러나 아직 실적 추정에 반영하지 않은 신규 프로젝트인 GTL(Gas to Liquid) 사업의 본계약이 체결되면 300억∼400억원의 추가 이익 계상을 기대할 수 있고,4분기부터는 화주에게 운임 인상분을 전가할 수 있는 상황이어서 물류부문의 마진이회복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류 연구원은 "LG상사 주가는 상반기 실적 개선으로 46.3% 상승했다가 3분기 실적 부진 우려로 6월의 고점에 비하면 17.5%가량 하락한 상태"라며 "3분기 실적 부진이 일시적인 요인에 기인한 것을 감안하면 현 주가 수준은 충분히 매력적"이라고 덧붙였다.

chomj@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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