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 마감 상황을 반영합니다.>>
법정관리 중인 한진해운[117930]이 미주 노선매각 추진과 회생 기대감에 13일 상한가를 기록했다.
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서 한진해운은 전 거래일보다 29.77% 급등한 1천395원에 거래를 마쳤다.
거래량도 폭증해 전 거래일(1천992만주)의 67배에 달하는 1억3천327만주가 거래됐다.
전날 해운업계에서 한진해운 회생 의견이 제시된 데다 이날 법원이 한진해운의미주∼아시아 노선을 팔기로 했다는 소식이 전해지며 투자 심리가 쏠렸다.
서울중앙지법 관계자는 "가능하면 이른 시일 내에 매각절차를 진행하려고 한다"며 "이르면 내일, 늦어도 다음 주 초에 매각공고를 낼 예정"이라고 말했다.
법원은 한진해운이 전날 인수합병(M&A) 추진 및 자문사 선정 허가 신청을 제출함에 따라 이를 허가하고 매각 주간사로 조사위원인 삼일회계법인을 선정했다.
법원과 조사위원이 팔기로 한 자산은 미주∼아시아 노선의 인력과 운영시스템,컨테이너선 5척(변동 가능), 해외 자회사 7곳과 물류 운영시스템 등이다.
구체적인 매각 가격은 정해지지 않았다. 본 입찰은 내달 7일로 예정하고 있다.
앞서 해운업계에서는 한진해운을 소규모 컨테이너 선박을 운영하는 정기선사로회생시켜야 한다는 의견이 제시됐다.
김영무 한국선주협회 부회장은 전날 서울 여의도 켄싱턴호텔에서 열린 한 포럼에서 "이미 대외신뢰도가 하락하고 용선 선박을 반선하는 상황에서 법정관리 이전상태로의 복귀는 의미가 없다"며 "한진해운이 50여척의 컨테이너 선박을 활용해 원양항로에 서비스하는 정기선사로 회생하는 계획을 세워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hanajjang@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
법정관리 중인 한진해운[117930]이 미주 노선매각 추진과 회생 기대감에 13일 상한가를 기록했다.
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서 한진해운은 전 거래일보다 29.77% 급등한 1천395원에 거래를 마쳤다.
거래량도 폭증해 전 거래일(1천992만주)의 67배에 달하는 1억3천327만주가 거래됐다.
전날 해운업계에서 한진해운 회생 의견이 제시된 데다 이날 법원이 한진해운의미주∼아시아 노선을 팔기로 했다는 소식이 전해지며 투자 심리가 쏠렸다.
서울중앙지법 관계자는 "가능하면 이른 시일 내에 매각절차를 진행하려고 한다"며 "이르면 내일, 늦어도 다음 주 초에 매각공고를 낼 예정"이라고 말했다.
법원은 한진해운이 전날 인수합병(M&A) 추진 및 자문사 선정 허가 신청을 제출함에 따라 이를 허가하고 매각 주간사로 조사위원인 삼일회계법인을 선정했다.
법원과 조사위원이 팔기로 한 자산은 미주∼아시아 노선의 인력과 운영시스템,컨테이너선 5척(변동 가능), 해외 자회사 7곳과 물류 운영시스템 등이다.
구체적인 매각 가격은 정해지지 않았다. 본 입찰은 내달 7일로 예정하고 있다.
앞서 해운업계에서는 한진해운을 소규모 컨테이너 선박을 운영하는 정기선사로회생시켜야 한다는 의견이 제시됐다.
김영무 한국선주협회 부회장은 전날 서울 여의도 켄싱턴호텔에서 열린 한 포럼에서 "이미 대외신뢰도가 하락하고 용선 선박을 반선하는 상황에서 법정관리 이전상태로의 복귀는 의미가 없다"며 "한진해운이 50여척의 컨테이너 선박을 활용해 원양항로에 서비스하는 정기선사로 회생하는 계획을 세워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hanajjang@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