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나항공[020560]이 한 달이 멀다 하고 사모 회사채 발행에 나서고 있다.
14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아시아나항공은 1년 6개월 만기의 550억원 규모의사모채를 이날 판매하기로 했다.
이는 1년 6개월 만기의 100억원어치의 사모 회사채를 내놓은 지 보름만이다.
시장에선 아시아나항공이 공모로 회사채 발행이 여의치 않다고 판단해 사모채로눈을 돌린 것으로 보고 있다.
앞서 아시아나항공은 지난달 초 400억원의 회사채 발행을 위해 실시한 수요예측에서 370억원어치의 미매각이 발생했다.
김선주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아시아나항공은 신용등급이 'BBB' 등급이어서 공모시장에선 자금 조달이 어려운 상황"이라며 "기관들이 투자하지 않는 데다 소매시장에서도 매력도가 떨어지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시장에선 아시아나항공이 금호아시아나그룹의 자금 지원에 동원되지 않겠느냐는막연한 불안감이 강해 투자심리가 위축된 상태다.
아시아나항공은 항공기 임차료와 리스 부채 등을 위해 지속적인 자금 조달이 필요한 상황이다.
아시아나항공의 별도 기준 부채비율은 6월 말 기준 899.5% 수준이다.
khj91@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
14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아시아나항공은 1년 6개월 만기의 550억원 규모의사모채를 이날 판매하기로 했다.
이는 1년 6개월 만기의 100억원어치의 사모 회사채를 내놓은 지 보름만이다.
시장에선 아시아나항공이 공모로 회사채 발행이 여의치 않다고 판단해 사모채로눈을 돌린 것으로 보고 있다.
앞서 아시아나항공은 지난달 초 400억원의 회사채 발행을 위해 실시한 수요예측에서 370억원어치의 미매각이 발생했다.
김선주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아시아나항공은 신용등급이 'BBB' 등급이어서 공모시장에선 자금 조달이 어려운 상황"이라며 "기관들이 투자하지 않는 데다 소매시장에서도 매력도가 떨어지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시장에선 아시아나항공이 금호아시아나그룹의 자금 지원에 동원되지 않겠느냐는막연한 불안감이 강해 투자심리가 위축된 상태다.
아시아나항공은 항공기 임차료와 리스 부채 등을 위해 지속적인 자금 조달이 필요한 상황이다.
아시아나항공의 별도 기준 부채비율은 6월 말 기준 899.5% 수준이다.
khj91@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