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B투자증권[030210]은 17일 한국전력[015760]주가가 요금 인하 압박, 석탄 가격 상승 등의 악재를 맞아 예상보다 크게 하락했다며 "그래도 사야 한다"고 조언했다.
신지윤 연구원은 "한국전력 주가의 하락은 국정감사 기간에 제기된 요금 인하압박과 그로 인한 불확실성 고조에 따른 외국인의 대량 매도, 석탄가격과 국제유가상승, 민간개방 논의가 원인"이라고 분석했다.
신 연구원은 그러나 "실적이 하향 조정됐음에도 주가수익비율(PER) 3.9배에 불과하고 정부의 요금정책 기조에도 변화가 없을 것"이라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8만원을 유지했다.
그는 "원가를 바탕으로 전면적인 요금개편을 한다고 해도 인하폭이 크지 않을것"이라며 "국정감사 기간에 국회의원들이 내놓은 자료를 토대로 분석해도 오히려요금은 올라야 하고 특히 주택용은 10% 이상 올라야 하는 상황이어서 원가 공개로인해 큰 요금인하가 있을 것이라고 보기는 어렵다"고 지적했다.
신 연구원은 또 "폭염과 누진제로 촉발된 요금 결정 과정은 투자자 입장에서 실망스럽지만 이를 공기업 요금정책 기조의 변화로 볼 이유는 없다"며 "잉여현금흐름(FCF)을 꾸준히 창출하고 시중금리의 3배에 달하는 배당수익률이 예상되는 주식이라면 지금의 주가는 어울리지 않는다. 한전(주식)을 사자"고 주장했다.
chomj@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
신지윤 연구원은 "한국전력 주가의 하락은 국정감사 기간에 제기된 요금 인하압박과 그로 인한 불확실성 고조에 따른 외국인의 대량 매도, 석탄가격과 국제유가상승, 민간개방 논의가 원인"이라고 분석했다.
신 연구원은 그러나 "실적이 하향 조정됐음에도 주가수익비율(PER) 3.9배에 불과하고 정부의 요금정책 기조에도 변화가 없을 것"이라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8만원을 유지했다.
그는 "원가를 바탕으로 전면적인 요금개편을 한다고 해도 인하폭이 크지 않을것"이라며 "국정감사 기간에 국회의원들이 내놓은 자료를 토대로 분석해도 오히려요금은 올라야 하고 특히 주택용은 10% 이상 올라야 하는 상황이어서 원가 공개로인해 큰 요금인하가 있을 것이라고 보기는 어렵다"고 지적했다.
신 연구원은 또 "폭염과 누진제로 촉발된 요금 결정 과정은 투자자 입장에서 실망스럽지만 이를 공기업 요금정책 기조의 변화로 볼 이유는 없다"며 "잉여현금흐름(FCF)을 꾸준히 창출하고 시중금리의 3배에 달하는 배당수익률이 예상되는 주식이라면 지금의 주가는 어울리지 않는다. 한전(주식)을 사자"고 주장했다.
chomj@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