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투자 "삼광글라스, 수출 확대로 수익성 개선"

입력 2016-10-18 08:13  

한화투자증권은 18일 삼광글라스[005090]가 수출 확대로 인한 수익성 개선이 기대된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0만원을 신규 제시했다.

이승욱 연구원은 "작년부터 삼광글라스의 중국 사업이 안정화하면서 매출이 빠르게 개선되고 있다"며 "올해 공격적인 마케팅의 효과로 중국 내 글라스락 제품 인지도가 빠르게 상승해 내년부터 중국 시장에서 가파른 성장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 연구원은 "북미 시장 역시 기대되는 신규 매출처"라며 "캐나다를 시작으로내년에는 전 세계 코스트코 망을 통한 판매가 개시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그는 삼광글라스가 지분 25%를 보유한 우량 자회사 군장에너지의 고성장 가능성에도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봤다.

이 연구원은 "올해 예상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내수 경기 둔화 탓에 각각 3천150억원과 184억원으로 시장 기대에 못 미칠 것으로 전망한다"며 "내년부터는 중국 내매출 개선 등으로 본격적인 성장이 기대된다"고 강조했다.

hanajjang@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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