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증권 "현대산업, 규제 우려에 '주가하락 과도'"

입력 2016-10-18 08:44  

삼성증권은 18일 정부의 부동산 투기 규제 우려에 현대산업개발[012630] 주가가 5% 넘게 하락한 것은 과도하다고 분석했다.

윤석모 연구원은 "정부의 추가 규제는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며 "정부는 집단대출 보증제한 규제 등 8·25 가계부채 대책의 영향을 확인할 수 있는 11월 중순 이후추가 규제 여부를 결정할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주택담보대출 증가세는 각종 규제로 8월을 정점으로 둔화하고 있는 것으로 추정한다"고 강조했다.

윤 연구원은 "전면적인 투기 억제책보다 그동안 나온 대출 규제 대책의 보완으로 불법전매, 다운계약 등 불법 행위를 규제하는 외과적 규제에 그칠 가능성이 크다"고 예상했다.

그는 현대산업에 대한 투자의견과 목표주가를 각각 '매수'와 6만7천원으로 유지했다.

evan@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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