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국제유가 강세 영향 2,040선 상승 출발

입력 2016-10-20 09: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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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는 20일 국제유가 상승과 미국 증시 호조등에 힘입어 소폭 상승 출발했다.

이날 코스피는 오전 9시5분 현재 전 거래일보다 5.66포인트(0.28%) 오른 2,046.

60을 나타내고 있다.

지수는 3.18포인트(0.16%) 뛴 2,044.12로 출발해 상승 흐름을 이어가며 2,040선에 안착하는 모습이다.

간밤 국제유가가 미국의 원유재고가 줄었다는 발표 영향으로 상승한 것이 호재로 작용하고 있다.

미국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미국 서부텍사스산 원유(WTI) 11월 인도분은전 거래일보다 1.31달러(2.6%) 오른 배럴당 51.60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이는 작년 7월 이후 15개월 만에 가장 높은 마감 가격이다.

미국 뉴욕증시에서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0.22%) 등 주요 지수는 시장 예상을 웃돈 기업 실적과 유가 강세에 힘입어 상승 마감했다.

김성환 부국증권[001270] 연구원은 "국제유가가 하방 경직성을 확보하면서 신흥국 리스크 지표는 하향 안정권에서 움직이고 있다"며 "대외 불확실성 완화로 코스피수급 여건은 차츰 개선될 것"이라고 말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과 기관은 31억원과 9억원을 순매수 중이다. 개인은 홀로 40억원을 순매도하고 있다.

업종별로는 등락이 엇갈리고 있다.

섬유의복(0.81%), 의료정밀(0.76%), 유통업(0.47%) 등이 오름세고 통신업(-0.72%), 전기가스업(-0.16%) 등이 내림세다.

시가총액 상위주도 혼조세다.

전날 7거래일 만에 160만원대를 회복한 대장주 삼성전자[005930]는 0.49% 오른163만3천원에 거래됐다.

삼성물산[028260](0.61%), SK하이닉스[000660](0.50%), 현대모비스[012330](0.19%) 등은 강세인 반면에 한국전력[015760](-0.19%), 네이버(-0.12%), 아모레퍼시픽(-0.81%) 등은 약세다.

국제유가 상승으로 SK이노베이션[096770](2.85%), S-Oil(1.45%), GS[078930](0.

76%) 등 정유주와 롯데케미칼[011170](0.49%), OCI[010060](1.98%) 등 화학주가 동반 오름세다.

같은 시각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99포인트(0.30%) 오른 663.25를 나타내고 있다.

지수는 1.80포인트(0.27%) 오른 663.06으로 출발해 강보합 흐름을 유지하고 있다.

hanajjang@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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