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BK투자증권은 24일 헤지펀드의 북클로징(BookClosing) 시기가 다가옴에 따라 외국인의 매도 가능성에 유의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김정현 연구원은 "국내 증시가 박스권 장세를 형성한 2011년 이후 헤지펀드들이 주로 위치한 조세회피지역은 4분기에 지속적으로 국내 주식을 순매도하는 패턴을보이고 있다"고 밝혔다.
김 연구원은 "헤지펀드들은 11월을 전후로 수익을 고정화하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연간으로 손실이 발생할 것으로 예상되는 자산이나 국가에 대해서는 비중을 줄이곤 한다"고 분석했다.
북클로징은 10월 말에서 11월에 맞춰진 펀드들의 회계결산을 의미한다. 헤지펀드들은 북클로징을 앞두고 11월 중 차익실현에 나서는 경우가 많다.
그는 "자산배분 차원의 매수세, 연말 배당을 노린 패시브 자금의 유입 지속 가능성도 있긴 하다"며 "그러나 지금은 3분기 이익 추정치의 하향세가 이어지고 있고원화 약세 가능성 및 이에 따른 외국인 환차손 우려가 커지는 시기"라고 강조했다.
그는 "미국 대선 및 12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유럽의 정치적 불확실성에더해 헤지펀드의 북클로징에 따른 외국인 순매도 가능성은 지수의 하방 압력을 키우는 요인이 될 수 있다"고 말했다.
sj9974@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
김정현 연구원은 "국내 증시가 박스권 장세를 형성한 2011년 이후 헤지펀드들이 주로 위치한 조세회피지역은 4분기에 지속적으로 국내 주식을 순매도하는 패턴을보이고 있다"고 밝혔다.
김 연구원은 "헤지펀드들은 11월을 전후로 수익을 고정화하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연간으로 손실이 발생할 것으로 예상되는 자산이나 국가에 대해서는 비중을 줄이곤 한다"고 분석했다.
북클로징은 10월 말에서 11월에 맞춰진 펀드들의 회계결산을 의미한다. 헤지펀드들은 북클로징을 앞두고 11월 중 차익실현에 나서는 경우가 많다.
그는 "자산배분 차원의 매수세, 연말 배당을 노린 패시브 자금의 유입 지속 가능성도 있긴 하다"며 "그러나 지금은 3분기 이익 추정치의 하향세가 이어지고 있고원화 약세 가능성 및 이에 따른 외국인 환차손 우려가 커지는 시기"라고 강조했다.
그는 "미국 대선 및 12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유럽의 정치적 불확실성에더해 헤지펀드의 북클로징에 따른 외국인 순매도 가능성은 지수의 하방 압력을 키우는 요인이 될 수 있다"고 말했다.
sj9974@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