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종 화장품 기업 클리오가 코스닥 상장을 계기로 중국 색조화장품 시장 공략을 본격화할 계획이라고 24일 밝혔다.
클리오는 이날 여의도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화장품은 이제 피부를 보호하고가꾸는 수단이 아닌 '나'를 표현(색조화장)하는 도구로 자리 잡고 있다"며 "이런 트렌드는 특히 중국 젊은이들 사이에서 두드러지게 나타난다"고 전했다.
한현옥 클리오 대표이사는 "클리오 DNA의 핵심은 바로 혁신"이라고 강조하면서"제조에서부터 유통까지 전 부문에서 일군 혁신의 힘으로 중국 등 해외 시장 개척에나서겠다"고 말했다.
1997년 설립된 클리오는 20∼30대 여성을 겨냥한 색조 화장품 브랜드 '클리오'와 18∼23세 여성용 메이크업 브랜드 '페리페라', 20∼25세 여성 기초화장품 브랜드'구달' 등 특화된 브랜드 포트폴리오를 갖고 있다.
제품 개발과 제조는 물론 화장품 용기도 직접 디자인해 만들고 있다.
한현옥 대표는 현대리서치연구소 연구원 출신으로 재직 당시 화장품 산업을 전문으로 취급했다. 그는 '코리아 뷰티' 산업의 성장성이 클 것으로 보고 이 회사를창업했다.
색조 화장품에서 시작해 기초 화장품으로 사업 영역을 넓힌 클리오는 해외 진출도 본격화하고 있다.
국내 화장품 기업으로는 유일하게 LVMH그룹 계열 사모펀드 회사로부터 5천만 달러 규모의 투자를 유치하기도 했다. LVMH그룹은 루이뷔통 등 명품 브랜드를 보유한회사다.
클리오는 동남아는 물론 중국, 미국, 일본, 싱가포르, 호주 등 다수 국가에 이미 진출한 상태다. 특히 색조 화장품 시장이 급성장하는 중국에 한층 더 많은 공을들일 계획이다.
무차입 경영에 여윳돈이 많은 상황임에도 증시 상장을 서두른 것은 중국 진출을위한 자금 확보 목적이 크다.
클리오는 로드숍 '클럽 클리오'를 올해 말 중국에 30개(직영·위탁)까지 늘릴방침이다. 클럽 클리오는 이 회사의 대표 브랜드 3개 제품을 한꺼번에 판매하는 오프라인 매장이다.
윤성훈 경영전략본부장은 "중국의 젊은이들이 색조 화장에 열광하고 있지만 정작 중국 내에는 색조 화장품 회사가 하나도 없다"며 "중국의 다수 온라인 매장을 통한 유통채널을 확보한 만큼 사업 성장성을 기대할 만하다"고 설명했다.
클리오는 2013년 336억원이던 연간 매출액이 지난해 처음으로 1천억원을 돌파했다. 이 기간 매출액 연평균 성장률은 78.5%에 달한다.
영업이익은 같은 기간 17억원에서 225억원으로 급증했다.
클리오는 25일부터 이틀간 기관 수요예측을 거쳐 공모가를 확정한 뒤 일반주 공모 청약을 거쳐 11월 상장될 예정이다.
공모 희망가 범위는 3만6천400원∼4만1천원이며, 상장 후 예상 시가총액은 약 7천억원이다.
gorious@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
클리오는 이날 여의도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화장품은 이제 피부를 보호하고가꾸는 수단이 아닌 '나'를 표현(색조화장)하는 도구로 자리 잡고 있다"며 "이런 트렌드는 특히 중국 젊은이들 사이에서 두드러지게 나타난다"고 전했다.
한현옥 클리오 대표이사는 "클리오 DNA의 핵심은 바로 혁신"이라고 강조하면서"제조에서부터 유통까지 전 부문에서 일군 혁신의 힘으로 중국 등 해외 시장 개척에나서겠다"고 말했다.
1997년 설립된 클리오는 20∼30대 여성을 겨냥한 색조 화장품 브랜드 '클리오'와 18∼23세 여성용 메이크업 브랜드 '페리페라', 20∼25세 여성 기초화장품 브랜드'구달' 등 특화된 브랜드 포트폴리오를 갖고 있다.
제품 개발과 제조는 물론 화장품 용기도 직접 디자인해 만들고 있다.
한현옥 대표는 현대리서치연구소 연구원 출신으로 재직 당시 화장품 산업을 전문으로 취급했다. 그는 '코리아 뷰티' 산업의 성장성이 클 것으로 보고 이 회사를창업했다.
색조 화장품에서 시작해 기초 화장품으로 사업 영역을 넓힌 클리오는 해외 진출도 본격화하고 있다.
국내 화장품 기업으로는 유일하게 LVMH그룹 계열 사모펀드 회사로부터 5천만 달러 규모의 투자를 유치하기도 했다. LVMH그룹은 루이뷔통 등 명품 브랜드를 보유한회사다.
클리오는 동남아는 물론 중국, 미국, 일본, 싱가포르, 호주 등 다수 국가에 이미 진출한 상태다. 특히 색조 화장품 시장이 급성장하는 중국에 한층 더 많은 공을들일 계획이다.
무차입 경영에 여윳돈이 많은 상황임에도 증시 상장을 서두른 것은 중국 진출을위한 자금 확보 목적이 크다.
클리오는 로드숍 '클럽 클리오'를 올해 말 중국에 30개(직영·위탁)까지 늘릴방침이다. 클럽 클리오는 이 회사의 대표 브랜드 3개 제품을 한꺼번에 판매하는 오프라인 매장이다.
윤성훈 경영전략본부장은 "중국의 젊은이들이 색조 화장에 열광하고 있지만 정작 중국 내에는 색조 화장품 회사가 하나도 없다"며 "중국의 다수 온라인 매장을 통한 유통채널을 확보한 만큼 사업 성장성을 기대할 만하다"고 설명했다.
클리오는 2013년 336억원이던 연간 매출액이 지난해 처음으로 1천억원을 돌파했다. 이 기간 매출액 연평균 성장률은 78.5%에 달한다.
영업이익은 같은 기간 17억원에서 225억원으로 급증했다.
클리오는 25일부터 이틀간 기관 수요예측을 거쳐 공모가를 확정한 뒤 일반주 공모 청약을 거쳐 11월 상장될 예정이다.
공모 희망가 범위는 3만6천400원∼4만1천원이며, 상장 후 예상 시가총액은 약 7천억원이다.
gorious@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