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투자증권은 26일 LG생활건강[051900]의 면세점과 화장품 사업의 성장성이 둔화할 전망이라며 목표주가를 110만원에서 100만원으로 하향 조정했다.
나은채 연구원은 "LG생활건강의 올해 3분기 매출과 영업이익은 작년 동기 대비13%, 28% 증가한 1조5천600억원과 2천441억원을 기록했다"며 "수익성 높은 화장품부문 호조로 영업이익률은 1.9%포인트 상승한 15.6%를 기록했다"고 말했다.
특히 화장품 부문 매출액이 작년 대비 27% 증가하며 전체 성장을 견인했다고 나연구원은 분석했다.
그는 "다만 2014∼2016년 성장 축이었던 면세점과 중국 현지 화장품 사업의 성장성은 둔화할 것"이라며 "신규 브랜드 또는 신규 채널, 인수·합병(M&A) 등을 통한성장 기폭제(Catalyst)가 필요하다"고 진단했다.
내년 화장품 부문 영업이익 전망치는 5%, 전체 영업이익 전망치는 3.2% 하향 조정했다.
나 연구원은 "최근 2년간 실적을 주도한 화장품 성장 둔화가 불가피해 밸류에이션(평가가치) 상승은 어려울 것"이라며 "다만 화장품 부문의 해외 사업 확장으로 완만한 실적 개선은 지속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에 따라 투자의견 '매수'는 유지했다.
hanajjang@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
나은채 연구원은 "LG생활건강의 올해 3분기 매출과 영업이익은 작년 동기 대비13%, 28% 증가한 1조5천600억원과 2천441억원을 기록했다"며 "수익성 높은 화장품부문 호조로 영업이익률은 1.9%포인트 상승한 15.6%를 기록했다"고 말했다.
특히 화장품 부문 매출액이 작년 대비 27% 증가하며 전체 성장을 견인했다고 나연구원은 분석했다.
그는 "다만 2014∼2016년 성장 축이었던 면세점과 중국 현지 화장품 사업의 성장성은 둔화할 것"이라며 "신규 브랜드 또는 신규 채널, 인수·합병(M&A) 등을 통한성장 기폭제(Catalyst)가 필요하다"고 진단했다.
내년 화장품 부문 영업이익 전망치는 5%, 전체 영업이익 전망치는 3.2% 하향 조정했다.
나 연구원은 "최근 2년간 실적을 주도한 화장품 성장 둔화가 불가피해 밸류에이션(평가가치) 상승은 어려울 것"이라며 "다만 화장품 부문의 해외 사업 확장으로 완만한 실적 개선은 지속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에 따라 투자의견 '매수'는 유지했다.
hanajjang@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