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투자증권은 27일 기업들이 올해 사상 최대실적을 올리면서 내년에는 코스피가 역대 최고치를 돌파할 가능성이 있다고 예상했다.
노근환 연구원은 "지금은 주가를 결정하는 또 다른 한 축인 기업이익에 주목해야 할 시점"이라며 "2010년 이후 코스피는 2,000포인트를 중심으로 등락하는 장기박스권을 형성하고 있는데 이는 6년간 제자리에 머물러 있는 기업이익이 문제"라고말했다.
노 연구원은 "투자자들은 미국과 중국의 시황, 재닛 옐런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의장과 마리오 드라기 유럽중앙은행(ECB) 총재의 연설이나 코멘트, 앙겔라 메르켈 독일 총리와 아베 신조 일본 총리의 정책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지만, 코스피장기 박스권 형성의 근본적인 원인은 주요국 통화정책과 같은 외부요인이 아니라 내부요인에 있다"고 설명했다.
국내 기업 이익은 2010년에 최대치를 기록한 이후 감소하거나 제자리였다.
이 기간 12개월 선행 주가수익비율(PER)은 8∼11배로 변동했지만 연말 주가를연간 실적으로 나눈 실질PER는 13배 수준으로 거의 일정했다.
노 연구원은 "이는 주가가 실질적으로는 기업이익에 강하게 연동돼 있음을 시사한다"고 분석했다.
올해 증권사 실적 추정치가 있는 주요 기업 200곳을 기준으로 한 영업이익 추정치 합계는 102조원이다.
노 연구원은 "삼성전자의 갤럭시노트7 단종 사태로 인한 영향과 4분기의 추정오차를 감안해도 주요 기업 200곳의 올해 영업이익은 90조원을 넘어설 것"이라며 "이는 2010년의 최고 실적을 비로소 돌파하게 되는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내년 이익 급감의 가능성은 크지 않다"며 "따라서 내년에는 2011년 4월에기록했던 코스피 역대 최고치인 2,231선 돌파도 충분히 기대해 볼 수 있다"고 진단했다.
hanajjang@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
노근환 연구원은 "지금은 주가를 결정하는 또 다른 한 축인 기업이익에 주목해야 할 시점"이라며 "2010년 이후 코스피는 2,000포인트를 중심으로 등락하는 장기박스권을 형성하고 있는데 이는 6년간 제자리에 머물러 있는 기업이익이 문제"라고말했다.
노 연구원은 "투자자들은 미국과 중국의 시황, 재닛 옐런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의장과 마리오 드라기 유럽중앙은행(ECB) 총재의 연설이나 코멘트, 앙겔라 메르켈 독일 총리와 아베 신조 일본 총리의 정책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지만, 코스피장기 박스권 형성의 근본적인 원인은 주요국 통화정책과 같은 외부요인이 아니라 내부요인에 있다"고 설명했다.
국내 기업 이익은 2010년에 최대치를 기록한 이후 감소하거나 제자리였다.
이 기간 12개월 선행 주가수익비율(PER)은 8∼11배로 변동했지만 연말 주가를연간 실적으로 나눈 실질PER는 13배 수준으로 거의 일정했다.
노 연구원은 "이는 주가가 실질적으로는 기업이익에 강하게 연동돼 있음을 시사한다"고 분석했다.
올해 증권사 실적 추정치가 있는 주요 기업 200곳을 기준으로 한 영업이익 추정치 합계는 102조원이다.
노 연구원은 "삼성전자의 갤럭시노트7 단종 사태로 인한 영향과 4분기의 추정오차를 감안해도 주요 기업 200곳의 올해 영업이익은 90조원을 넘어설 것"이라며 "이는 2010년의 최고 실적을 비로소 돌파하게 되는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내년 이익 급감의 가능성은 크지 않다"며 "따라서 내년에는 2011년 4월에기록했던 코스피 역대 최고치인 2,231선 돌파도 충분히 기대해 볼 수 있다"고 진단했다.
hanajjang@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