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 삼성전자, 이재용 등기이사 선임에 반등(종합)

입력 2016-10-27 16:02  

<<장 마감 상황을 반영합니다.>>

삼성전자[005930] 주가가 27일 이재용 부회장의사내이사(등기이사) 선임 소식에 사흘만에 강세를 나타냈다.

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서 삼성전자는 전 거래일보다 0.38% 오른 157만3천원에 거래를 마감했다.

임시 주총을 앞두고 보합권에서 움직이던 삼성전자 주가는 오전 10시46분께 이부회장의 등기이사 선임 안건이 가결됐다는 보도가 나온 직후 상승 반전해 장중 한때는 3.19% 뛴 161만7천원을 기록하기도 했다.

다만 시간이 흐르면서 일부 차익 실현 매물이 나와 상승분의 대부분을 반납했다.

앞서 삼성전자는 25일과 26일 이틀 연속 하락했다.

삼성전자는 이날 서초사옥 다목적홀에서 임시 주총을 열어 이 부회장의 사내이사 선임 안건을 원안대로 승인했다.

이 부회장은 2008년 4월 이건희 회장이 퇴진한 이후 8년6개월 만에 삼성 오너일가의 구성원으로서 등기이사직을 맡게 됐다.

이 부회장이 1991년 삼성전자에 입사한 이후 25년 만이다.

이에 따라 그룹 지배구조 개편에도 탄력이 붙을 전망이다.

다만 그동안 삼성 지배구조 개편론이 불거질 때마다 수혜주로 꼽혀 온 삼성물산[028260]은 전 거래일보다 1.20% 내린 16만4천원에 거래를 마쳤다.

삼성물산 역시 이 부회장의 등기이사 선임이 확정된 뒤 1.20%까지 오르기도 했으나 차익실현 매물이 나오면서 약세로 돌아섰다.

이에 따라 삼성물산은 SK하이닉스[000660]에 시가총액 3위 자리를 내주고 4위로밀려났다. 이날 삼성물산의 시가총액은 31조1천92억원으로 SK하이닉스(31조3천41억원)보다 1천949억원 적었다.

지배구조 개편 수혜 기대감이 선반영된 데다가 제일기획[030000] 주식 처분 소식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삼성전자는 이날 삼성물산이 보유 중인 제일기획 주식 전량(1천453만9천350주)을 시간외 대량매매를 통해 취득하기로 했다고 공시했다. 취득금액은 2천675억원이다.

삼성물산은 "자금 수지 개선 및 사업 투자재원 확보를 위한 매각"이라고 밝혔다.

제일기획은 삼성전자의 지분 인수로 매각 우려가 해소됐다는 시장 평가 속에 5.

78% 상승 마감했다.

이밖에 삼성생명[032830]이 2.31% 상승 마감한 것을 비롯해 삼성전기[009150](1.59%), 삼성SDI[006400](0.78%), 삼성엔지니어링[028050](2.94%), 삼성중공업[010140](0.94%), 삼성화재[000810](2.26%), 삼성증권[016360](0.86%) 등 다른 삼성그룹주는 오름세를 보였다.

hanajjang@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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