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리츠종금증권은 28일 기아차[000270]가 올해3분기 실적이 낮아진 기대치를 밑돌 정도로 부진했다고 평가했다.
김준성 연구원은 "기아차의 3분기 매출은 작년 동기보다 3.1% 감소한 12조7천억원, 영업이익은 23.0% 줄어든 5천247억원을 각각 기록했다"며 "영업이익은 지난 한달간 13% 낮아진 시장기대치를 4% 하회한 것"이라고 밝혔다.
김 연구원은 "영업이익이 줄어든 것은 내수와 수출판매 부진으로 국내 공장 가동률이 작년 동기보다 23%포인트 떨어졌고 그에 따라 원가율도 훼손됐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기아차의 내년 주당순이익(EPS) 추정치를 기준으로 한 주가수익비율(PER)은 5.5배로, 현대차의 6.5배와 비교해도 20% 가까이 할인된 상태"라며 "이 같은 밸류에이션 할인은 올해 말 또는 내년 초 결정될 통상임금 소송 관련 잠재적 비용 리스크가 반영된 결과"라고 밝혔다.
김 연구원은 그러나 기아차에 대해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5만6천원은 유지했다.
banana@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
김준성 연구원은 "기아차의 3분기 매출은 작년 동기보다 3.1% 감소한 12조7천억원, 영업이익은 23.0% 줄어든 5천247억원을 각각 기록했다"며 "영업이익은 지난 한달간 13% 낮아진 시장기대치를 4% 하회한 것"이라고 밝혔다.
김 연구원은 "영업이익이 줄어든 것은 내수와 수출판매 부진으로 국내 공장 가동률이 작년 동기보다 23%포인트 떨어졌고 그에 따라 원가율도 훼손됐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기아차의 내년 주당순이익(EPS) 추정치를 기준으로 한 주가수익비율(PER)은 5.5배로, 현대차의 6.5배와 비교해도 20% 가까이 할인된 상태"라며 "이 같은 밸류에이션 할인은 올해 말 또는 내년 초 결정될 통상임금 소송 관련 잠재적 비용 리스크가 반영된 결과"라고 밝혔다.
김 연구원은 그러나 기아차에 대해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5만6천원은 유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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