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25%나 상승한 반도체 D램 가격이 이달에도 6% 정도 추가로 오를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이세철 NH투자증권[005940] 연구원은 1일 "D램 공급 불균형이 심화하고 있다"며이달 4GB(기가비트) DDR3·4 모듈 가격 전망치를 전달보다 6% 오른 18.5달러로 제시했다.
이 연구원은 "최근 반도체 산업은 D램 역사상 처음으로 업체 퇴출 없이 불황기에서 호황기로 접어드는 단계에 진입했다"고 설명했다.
과거 D램 산업은 2008년 불황기에 키몬다, 2012년 엘피다가 각각 퇴출당하면서호황기를 맞은 적이 있다.
그는 "이번 반도체 호황 사이클은 이례적으로 업체 간 큰 손실 없이 가격이 상승하는 구간"이라며 "이는 삼성전자[005930], SK하이닉스[000660], 마이크론 등 3개업체만 남아 무리한 물량 경쟁이 필요 없기 때문"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오히려 증산으로 퇴출 업체가 생기면 중국 업체가 인수에 나설 우려가 더큰 상황"이라고 말했다.
PC D램 고정가는 지난달 4GB DDR4 모듈 기준 17.5달러로 전월보다 20% 올랐고,4GB DDR4 단품 가격도 25% 상승한 1.88달러로 마감했다.
4GB DDR3 모듈 역시 17.5달러로 전달보다 20% 상승했으며 단품 가격은 1.88달러로 DDR4와 같은 수준이다. 지난달 D램 가격 상승폭은 2013년 3월 상반월(3월15일 기준)에 전달보다 18.52% 상승한 이후 3년7개월 만에 최대치다.
이 연구원은 "지난달 D램 고정가격이 오른 것은 중국 모바일 D램 수요에도 재고부족으로 공급량이 줄어들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낸드(NAND) 고정가도 지난달 0∼7% 올랐고 상승세를 지속할 것"이라며 반도체 업종에 긍정적인 전망을 유지했다.
indigo@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
이세철 NH투자증권[005940] 연구원은 1일 "D램 공급 불균형이 심화하고 있다"며이달 4GB(기가비트) DDR3·4 모듈 가격 전망치를 전달보다 6% 오른 18.5달러로 제시했다.
이 연구원은 "최근 반도체 산업은 D램 역사상 처음으로 업체 퇴출 없이 불황기에서 호황기로 접어드는 단계에 진입했다"고 설명했다.
과거 D램 산업은 2008년 불황기에 키몬다, 2012년 엘피다가 각각 퇴출당하면서호황기를 맞은 적이 있다.
그는 "이번 반도체 호황 사이클은 이례적으로 업체 간 큰 손실 없이 가격이 상승하는 구간"이라며 "이는 삼성전자[005930], SK하이닉스[000660], 마이크론 등 3개업체만 남아 무리한 물량 경쟁이 필요 없기 때문"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오히려 증산으로 퇴출 업체가 생기면 중국 업체가 인수에 나설 우려가 더큰 상황"이라고 말했다.
PC D램 고정가는 지난달 4GB DDR4 모듈 기준 17.5달러로 전월보다 20% 올랐고,4GB DDR4 단품 가격도 25% 상승한 1.88달러로 마감했다.
4GB DDR3 모듈 역시 17.5달러로 전달보다 20% 상승했으며 단품 가격은 1.88달러로 DDR4와 같은 수준이다. 지난달 D램 가격 상승폭은 2013년 3월 상반월(3월15일 기준)에 전달보다 18.52% 상승한 이후 3년7개월 만에 최대치다.
이 연구원은 "지난달 D램 고정가격이 오른 것은 중국 모바일 D램 수요에도 재고부족으로 공급량이 줄어들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낸드(NAND) 고정가도 지난달 0∼7% 올랐고 상승세를 지속할 것"이라며 반도체 업종에 긍정적인 전망을 유지했다.
indigo@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