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최순실 파문' 속 장중 2,000선 붕괴

입력 2016-11-01 09:08  

코스피가 1일 '최순실 사태'로 인한 국정 혼란속에 장중 2,000선을 내줬다.

이날 오전 9시3분 현재 코스피는 전날보다 8.33포인트(0.41%) 하락한 1,999.86을 나타내고 있다.

지수는 4.78포인트(0.24%) 내린 2,003.41로 개장했지만 개인과 기관의 매도세로2,000선이 무너졌다.

'최순실 게이트'로 인한 정치적 불확실성이 극대화되며 코스피에도 하락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

이날 예정된 일본은행(BOJ)의 금융정책회의를 비롯해 주초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영란은행(BOE) 등 통화정책 이벤트가 쏠린 점도 변동성을 자극하고 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개인과 기관은 각각 54억원어치, 7억원어치를 팔고 있다.

외국인은 61억원어치를 사들이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주 가운데서는 아모레퍼시픽[090430](-5.57%), 삼성생명[032830](-1.36%), 삼성물산[028260](-1.24%), 현대모비스[012330](-1.09%), 삼성전자(-0.85%) 등의 낙폭이 크다.

sj9974@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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