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1,970선서 약세 출발…'눈치보기' 장세 지속

입력 2016-11-03 09:22  

코스피가 3일 미국 대선 결과의 불확실성과 '최순실 게이트'로 인한 국정 혼란 여파로 약세로 출발했다.

이날 오전 9시10분 현재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2.61포인트(0.13%) 상승한 1,980.79를 나타냈다.

지수는 4.01포인트(0.20%) 내린 1,974.93으로 개장한 뒤 보합권에서 등락하고있다.

이준희 NH투자증권 연구원은 "다양한 대내외 불확실성이 존재하고 있어 코스피가 탄력적인 상승 전환을 기대하긴 어려운 상황"이라며 "다만 국내 증시의 밸류에이션(평가가치)을 고려했을 때 코스피가 현 지수대에서 추가적으로 하락할 여지는 크지 않다"고 말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42억원어치, 83억원어치를 순매수 중이다.

개인은 133억원어치를 순매도 중이다.

삼성전자[005930](-0.49%), 현대차[005380](-0.72%), SK하이닉스[000660](-0.37%), 삼성물산[028260](-0.97%) 등 시가총액 상위주 다수는 개장 초 내림세를 보였다.

CJ가 전날 4.39% 내린 데 이어 이날도 1.22% 하락한 채 거래되는 등 최순실 게이트 연루 의혹을 받는 기업들의 주가가 약세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같은 시간 코스닥 지수는 전날보다 3.27포인트(0.54%) 오른 609.33을 나타내고있다.

전날 3% 이상 급락세를 보인 코스닥 지수는 이날도 3.73포인트(0.62%) 내린 602.33으로 장을 시작했다.

하지만 나흘 연속 하락에 따른 반발 매수세가 유입되며 반짝 상승 흐름으로 돌아섰다가 다시 약세로 전환하는 등 눈치보기 장세가 연출되고 있다.

sj9974@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

관련뉴스

    top
    • 마이핀
    • 와우캐시
    • 고객센터
    • 페이스 북
    • 유튜브
    • 카카오페이지

    마이핀

    와우캐시

    와우넷에서 실제 현금과
    동일하게 사용되는 사이버머니
    캐시충전
    서비스 상품
    월정액 서비스
    GOLD 한국경제 TV 실시간 방송
    GOLD PLUS 골드서비스 + VOD 주식강좌
    파트너 방송 파트너방송 + 녹화방송 + 회원전용게시판
    +SMS증권정보 + 골드플러스 서비스

    고객센터

    강연회·행사 더보기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이벤트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공지사항 더보기

    open
    핀(구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