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베스트증권 "CJ헬로비전, 돌파구가 안 보인다"

입력 2016-11-04 08: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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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베스트투자증권은 4일 CJ헬로비전[037560]이예년 수준으로 영업을 정상화하려면 1년 이상 소요될 것이라며 투자의견 '보유'를유지하되 목표주가를 1만원에서 9천원으로 내렸다.

김현용 연구원은 "CJ헬로비전의 올해 3분기 영업이익은 238억원으로 기존 예상치인 260억원을 8.5% 하회했다"며 "케이블TV, 초고속인터넷, 가상이동통신망사업자(MVNO) 등 거의 모든 분야에서 가입자 수가 줄거나 정체했고 가입자평균수익(ARPU)도감소 추세"라고 분석했다.

김 연구원은 "가입자 수가 다시 증가세로 돌아서고 ARPU가 견조한 추세를 그리기까지는 다소 오랜 시일이 걸릴 전망"이라며 "현재 추세대로면 내년 4분기에도 영업수익이 작년 4분기 수준에도 미치지 못할 수 있다"고 내다봤다.

그는 "주요 비즈니스에서 모두 경쟁사 대비 열위 포지션이 심화하는 국면으로,단기간 영업실적 개선 전환은 현실적으로 어렵다"고 덧붙였다.

banana@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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