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간시황> '트럼프ㆍ최순실' 겹악재에 뒷걸음질

입력 2016-11-05 08:00  

이번 주(10월31일∼11월4일) 주식시장은 내우외환의 겹악재에 시달렸다.

코스피는 주초인 10월31일 국정공백 사태를 낳고 있는 '최순실 게이트'와 미국대통령 선거의 불확실성에 대한 경계감으로 투자심리가 위축돼 11.23포인트(0.56%)떨어졌다.

11월 첫 거래일인 1일에도 0.80포인트(0.04%) 하락했다.

이튿날인 2일에는 28.45포인트(1.42%) 급락한 1,978.94에 장을 마쳐 종가 기준으로 7월8일(1,963.1) 이후 최저치까지 밀렸다.

이날 국내 '공포지수'로 불리는 코스피200 변동성 지수(VKOSPI)는 전 거래일보다 16.63% 오른 17.25까지 치솟았다. 브렉시트 결정에 따른 충격이 남아 있던 올 6월28일 이후 최고치였다.

대외적으로 오는 8일(현지시간) 치러지는 미국 대통령 선거에서 도널드 트럼프공화당 후보가 당선될 수도 있다는 관측이 고개를 들고, 대내적으로는 파문이 확산되는 최순실 게이트로 투자자들의 불안감이 커진 것이 약세장을 초래한 원인이 됐다.

3일에는 저가 반발 매수세가 유입되면서 4.86포인트(0.25%) 반등했다.

그러나 4일에는 다시 1.78포인트(0.09%) 하락했다.

이날 정규장 거래대금과 거래량은 연중 최저를 기록할 만큼 관망세가 확산됐다.

이에 따라 코스피는 한 주간 37.40포인트((1.85%) 하락한 1,982.02로 마감했다.

코스피 대형주 가운데 주간 상승률 1위는 고려아연[010130](4.87%)이 차지했다.

그 뒤를 한전KPS[051600](4.24%), LG유플러스[032640](3.81%), GS[078930](3.66%), 삼립식품[005610](3.17%)이 쫓았다.

코스닥은 한 주간 29.35포인트(4.58%)나 떨어진 610.82로 마쳤다.

◇ 코스피 대형주 주간 상승률 10위(단위:원, %)┌───────┬───────┬──────┐│종 목 │11월4일 종가 │상승률 │├───────┼───────┼──────┤│고려아연 │473,500 │4.87 │├───────┼───────┼──────┤│한전KPS │56,500 │4.24 │├───────┼───────┼──────┤│LG유플러스 │12,250 │3.81 │├───────┼───────┼──────┤│GS │53,800 │3.66 │├───────┼───────┼──────┤│삼립식품 │179,000 │3.17 │├───────┼───────┼──────┤│SK │229,000 │2.92 │├───────┼───────┼──────┤│S-Oil │82,200 │2.75 │├───────┼───────┼──────┤│KT │33,000 │2.32 │├───────┼───────┼──────┤│한국가스공사 │46,400 │1.97 │├───────┼───────┼──────┤│CJ제일제당 │364,500 │1.95 │└───────┴───────┴──────┘ evan@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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