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힐러리가 승리하나"…코스피 2,000선 회복 출발

입력 2016-11-08 09: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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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가 8일 힐러리 클린턴 민주당 후보의 미국 대통령 당선 가능성이 부각된 데 힘입어 상승 출발했다.

이날 오전 9시 10분 현재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5.99포인트(0.30%) 오른 2,003.57을 나타냈다.

지수는 11.98p(0.60%) 뛴 2,009.56로 출발한 뒤 오름세를 유지하고 있다.

8일(현지시간) 치러지는 미국 대선에서 힐러리 후보의 당선 가능성이 커지면서위험자산에 대한 투자심리가 되살아나고 있다.

뉴욕타임스는 힐러리의 당선 확률을 84%로 보도하고 있다.

김성환 부국증권 연구원은 "미국 대선을 기점으로 불확실성 해소에 따른 증시조정 압력은 완화될 것"이라며 "성격이 유사한 브렉시트 가결 때도 국내 증시는 단기 급락 후 안도랠리가 펼쳐졌다"고 말했다.

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서 개인은 120억원을 순매수 중이다. 기관과 외국인은 각각100억원, 17억원을 순매도하고 있다.

업종지수는 보험(-0.52%)을 제외한 대부분 업종이 오름세다.

시가총액 상위주도 삼성전자[005930](0.12%), SK하이닉스[000660](0.96%), NAVER[035420](1.59%) 등 대다수가 오름세다.

삼성생명[032830](-0.93%), 아모레퍼시픽[090430](-0.98%)은 하락세다.

같은 시간 코스닥지수는 2.92포인트(0.47%) 오른 625.09를 나타냈다.

지수는 4.22p(0.68%) 오른 626.39로 개장한 뒤 4거래일 연속 상승 흐름을 지속하고 있다.

gorious@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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