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척추 임플란트 개발' 엘앤케이바이오메드 30일 코스닥 입성

"캐나다·동남아로 해외 시장 넓힐 것"

척추 임플란트 개발업체인 엘앤케이바이오메드가 오는 30일 코넥스 시장에서 코스닥으로 이전 상장된다.

강국진 엘앤케이바이오메드 대표이사는 15일 서울 여의도에서 기업공개(IPO) 간담회를 열고 "척추 임플란트 전문기업에서 재활, 치료, 예방까지 아우르는 글로벌건강관리 전문기업으로 거듭날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2008년 12월 설립된 엘앤케이바이오메드는 신경외과 및 정형외과 척추 수술에사용하는 척추 임플란트를 개발하고 있다.

주력제품인 척추 임플란트는 퇴행성 척추질환, 척추골절, 척추측만증, 목디스크등에 대한 표준 수술방법인 척추 유합술에 사용된다.

엘앤케이바이오메드는 현재 미국 식품의약국(FDA) 승인을 받은 12종의 제품을미국 스탠퍼드 병원, 시카고메디컬센터 등 해외 유수의 병원에 공급하고 있다.

작년 매출액은 320억원으로 전년 대비 58.1% 성장을 이뤄냈다. 올해 상반기에도매출액 212억원을 기록하며 꾸준히 덩치를 키우고 있다.

강 대표는 "설립 초기부터 세계 최대 의료기기 시장인 미국 시장 공략에 나서주력제품의 FDA 승인과 유수 병원과의 네트워크를 통해 성장의 토대를 마련했다"며"올해는 설립 이래 최대 실적을 달성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엘앤케이바이오메드는 주력 시장인 미국을 발판으로 해외 시장 다변화에도 전념할 계획이다.

캐나다와 동남아 시장이 주된 목표 시장이다.

상장을 통해 조달하는 자금 중 일부를 시장 확대를 위한 시설 투자에 사용할 예정이다.

엘앤케이바이오메드는 이날까지 이틀간 기관투자자들의 수요예측을 거쳐 최종공모가를 확정한 뒤 오는 21~22일 일반 청약을 받는다.

공모 예정가는 1만4천500~1만8천원이다.

sj9974@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