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권 시장에서 16일 미국 대선 여파가 지속되면서 주요 국고채 금리가 연중 최고치를 경신했다.
이날 3년 만기 국고채 금리는 전날보다 5.4bp(1bp=0.01%p) 급등한 연 1.689%로마감했다.
이는 올 들어 최고치로, 5거래일 연속 상승세다.
5년물과 10년물도 각각 4bp, 4.1bp 오른 1.827%, 2.084%로 마감하며 연중 최고치를 찍었다.
1년물은 2.2bp 올랐고 20년물과 30년물은 각각 1.9bp, 0.9bp 상승 마감했다.
장기물인 50년물도 1bp 뛴 2.15%를 기록하며 연중 최고치 행진을 이어갔다.
이미선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자 효과가 이어지고 있다"며 "미국 채권금리가 빠르게 오르면서 국내 채권금리도 동조화 현상을 보이고 있다"고 말했다.
트럼프가 선거 운동 과정에서 주장했던 대로 국채 발행을 통해 재정 적자를 확대하면 시장금리가 오를 것이라는 경계감이 투자심리에 반영됐다는 분석이다.
khj91@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
이날 3년 만기 국고채 금리는 전날보다 5.4bp(1bp=0.01%p) 급등한 연 1.689%로마감했다.
이는 올 들어 최고치로, 5거래일 연속 상승세다.
5년물과 10년물도 각각 4bp, 4.1bp 오른 1.827%, 2.084%로 마감하며 연중 최고치를 찍었다.
1년물은 2.2bp 올랐고 20년물과 30년물은 각각 1.9bp, 0.9bp 상승 마감했다.
장기물인 50년물도 1bp 뛴 2.15%를 기록하며 연중 최고치 행진을 이어갔다.
이미선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자 효과가 이어지고 있다"며 "미국 채권금리가 빠르게 오르면서 국내 채권금리도 동조화 현상을 보이고 있다"고 말했다.
트럼프가 선거 운동 과정에서 주장했던 대로 국채 발행을 통해 재정 적자를 확대하면 시장금리가 오를 것이라는 경계감이 투자심리에 반영됐다는 분석이다.
khj91@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