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금융투자는 17일 내년 연평균 유가가 배럴당 52달러 안팎에서 형성될 것으로 전망했다.
김훈길 연구원은 "내년 유가 전망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원유시장이 안정을 되찾고 시장 원리가 작동하기 시작했다는 점"이라며 "이런 전제 아래 유가는 내년 1분기까지 45∼55달러 밴드(범위)에서 등락을 이어갈 것"이라고 예상했다.
그는 "이달 말 석유수출국기구(OPEC) 정례회의 결과가 단기적으로 유가에 영향을 미칠 수 있을 것"이라면서 "가격 밴드에 균열을 주지는 못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김 연구원은 "새로운 시장 질서가 내년 하반기 이후로 자리를 잡을 것"이라며 "내년 하반기 이후 유가 밴드는 50∼60달러로 소폭 상승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전통에너지 개발 확대를 주장한 도널드 트럼프가 미국 대통령으로 당선된점도 유가에 일정 부분 영향을 줄 것"이라며 "세제혜택 등으로 생산비용이 낮아져원유개발 업체들이 생산량을 큰 폭으로 늘리면 국제유가 상승세에 적지 않은 부담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hyunmin623@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
김훈길 연구원은 "내년 유가 전망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원유시장이 안정을 되찾고 시장 원리가 작동하기 시작했다는 점"이라며 "이런 전제 아래 유가는 내년 1분기까지 45∼55달러 밴드(범위)에서 등락을 이어갈 것"이라고 예상했다.
그는 "이달 말 석유수출국기구(OPEC) 정례회의 결과가 단기적으로 유가에 영향을 미칠 수 있을 것"이라면서 "가격 밴드에 균열을 주지는 못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김 연구원은 "새로운 시장 질서가 내년 하반기 이후로 자리를 잡을 것"이라며 "내년 하반기 이후 유가 밴드는 50∼60달러로 소폭 상승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전통에너지 개발 확대를 주장한 도널드 트럼프가 미국 대통령으로 당선된점도 유가에 일정 부분 영향을 줄 것"이라며 "세제혜택 등으로 생산비용이 낮아져원유개발 업체들이 생산량을 큰 폭으로 늘리면 국제유가 상승세에 적지 않은 부담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hyunmin623@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