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말 투자자문사에서 헤지펀드 전문운용사로 탈바꿈한 라임자산운용이 국내 첫 행동주의 헤지펀드를 출시한다.
행동주의 헤지펀드는 일정 의결권을 확보한 후 배당 확대, 자사주 매입 등 주주가치 제고 방안을 적극적으로 요구해 이에 기반한 주가 상승을 통해 수익을 추구하는 헤지펀드로, 지난해 삼성물산과 제일모직의 합병을 반대한 엘리엇 매니지먼트 등이 여기에 속한다.
라임자산운용은 오는 22일 전후로 '라임 데모크라시'헤지펀드를 출시할 예정이라고 17일 밝혔다.
원종준 대표는 "지배구조 전환을 위한 인적 분할이 예상되는 기업들을 미리 펀드에 편입해서 수익률을 올리는 전략을 구사할 것"이라고 소개했다.
또 투자자들의 주주가치 제고 요구가 높은 기업들도 포트폴리오 바구니에 담을계획이다.
그는 최근 현대중공업이 발표한 기업 분할 계획을 지목하면서 "앞으로 1년간 기업 분할에 따른 지배구조 개선 이벤트가 많이 발생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라임자산운용은 글로벌 행동주의 헤지펀드의 높은 수익률에 주목하고 있다.
이 회사 관계자는 "올해 8월 기준 글로벌 행동주의 헤지펀드의 평균 수익률은 8.8%에 달했지만 단순 자본이득을 추구하는 헤지펀드의 수익률은 1.3%에 그쳤다"고말했다.
라임자산운용은 아직 목표수익률이나 펀드 조성 규모를 확정짓지는 않은 상태다.
라임자산운용은 "최근 행동주의 헤지펀드들이 대규모 사내 유보금을 활용하지못하는 일본 기업들에 투자하는 사례가 늘고 있다"며 "국내 기업도 유사한 상황이어서 행동주의 헤지펀드의 투자 확산 유인이 충분하다"고 덧붙였다.
khj91@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
행동주의 헤지펀드는 일정 의결권을 확보한 후 배당 확대, 자사주 매입 등 주주가치 제고 방안을 적극적으로 요구해 이에 기반한 주가 상승을 통해 수익을 추구하는 헤지펀드로, 지난해 삼성물산과 제일모직의 합병을 반대한 엘리엇 매니지먼트 등이 여기에 속한다.
라임자산운용은 오는 22일 전후로 '라임 데모크라시'헤지펀드를 출시할 예정이라고 17일 밝혔다.
원종준 대표는 "지배구조 전환을 위한 인적 분할이 예상되는 기업들을 미리 펀드에 편입해서 수익률을 올리는 전략을 구사할 것"이라고 소개했다.
또 투자자들의 주주가치 제고 요구가 높은 기업들도 포트폴리오 바구니에 담을계획이다.
그는 최근 현대중공업이 발표한 기업 분할 계획을 지목하면서 "앞으로 1년간 기업 분할에 따른 지배구조 개선 이벤트가 많이 발생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라임자산운용은 글로벌 행동주의 헤지펀드의 높은 수익률에 주목하고 있다.
이 회사 관계자는 "올해 8월 기준 글로벌 행동주의 헤지펀드의 평균 수익률은 8.8%에 달했지만 단순 자본이득을 추구하는 헤지펀드의 수익률은 1.3%에 그쳤다"고말했다.
라임자산운용은 아직 목표수익률이나 펀드 조성 규모를 확정짓지는 않은 상태다.
라임자산운용은 "최근 행동주의 헤지펀드들이 대규모 사내 유보금을 활용하지못하는 일본 기업들에 투자하는 사례가 늘고 있다"며 "국내 기업도 유사한 상황이어서 행동주의 헤지펀드의 투자 확산 유인이 충분하다"고 덧붙였다.
khj91@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