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신증권[003540]은 21일 은행업종의 주가 상승과 금리 모멘텀에 따른 재평가 기대감이 있지만 아직은 시기상조라고 진단했다.
최정욱 연구원은 "과거 몇 차례 금리 상승기에 은행주가 코스피를 크게 초과해오른 사례를 떠올리며 금리 모멘텀에 따른 은행주 리레이팅(재평가) 기대가 확산되고 있으나 이번 금리 상승은 과거와는 다르다"고 분석했다.
올해 들어 은행주 주가는 이미 약 19.2% 상승했다. 1월 저점 대비로는 약 35.0%가 올랐다.
최 연구원은 "이는 과도하게 저평가됐던 것이 정상화되는 과정"이라며 "과도한기대는 경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과거 은행주의 주가 상승을 이끈 금리 상승은 경기 호조와 주택가격 상승세에 의한 것이었지만 현재의 금리상승은 미국 금리 인상에 따른 것으로 국내 경기는 여전히 불투명하고 부동산대책은 규제 완화에서 강화로 전환 중"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미국의 기준금리 인상은 연말과 내년 1~2회에 걸쳐 이뤄질 것으로 보이지만 하반기로 갈수록 추가 인상 여지는 제한적일 것"이라며 "한국은 수출 부진 장기화와 경기 둔화로 2017년 상반기 중 기준금리 추가 인하 우려가 제기되면서 금리 모멘텀이 더 빨리 둔화될 수 있다"고 강조했다.
또 "정부의 가계대출 억제 노력으로 2017년 은행 대출 성장률은 3.5∼4.0%에 그칠 전망"이라고 덧붙였다.
최선호 종목으로는 KB금융[105560], 기업은행[024110], DGB금융을 제시했다.
chomj@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
최정욱 연구원은 "과거 몇 차례 금리 상승기에 은행주가 코스피를 크게 초과해오른 사례를 떠올리며 금리 모멘텀에 따른 은행주 리레이팅(재평가) 기대가 확산되고 있으나 이번 금리 상승은 과거와는 다르다"고 분석했다.
올해 들어 은행주 주가는 이미 약 19.2% 상승했다. 1월 저점 대비로는 약 35.0%가 올랐다.
최 연구원은 "이는 과도하게 저평가됐던 것이 정상화되는 과정"이라며 "과도한기대는 경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과거 은행주의 주가 상승을 이끈 금리 상승은 경기 호조와 주택가격 상승세에 의한 것이었지만 현재의 금리상승은 미국 금리 인상에 따른 것으로 국내 경기는 여전히 불투명하고 부동산대책은 규제 완화에서 강화로 전환 중"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미국의 기준금리 인상은 연말과 내년 1~2회에 걸쳐 이뤄질 것으로 보이지만 하반기로 갈수록 추가 인상 여지는 제한적일 것"이라며 "한국은 수출 부진 장기화와 경기 둔화로 2017년 상반기 중 기준금리 추가 인하 우려가 제기되면서 금리 모멘텀이 더 빨리 둔화될 수 있다"고 강조했다.
또 "정부의 가계대출 억제 노력으로 2017년 은행 대출 성장률은 3.5∼4.0%에 그칠 전망"이라고 덧붙였다.
최선호 종목으로는 KB금융[105560], 기업은행[024110], DGB금융을 제시했다.
chomj@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