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조선업체가 수주하는 선박 발주량이 내년에는 증가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박무현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22일 여의도 본사에서 열린 리서치 전망포럼'에서 "올해 선박 발주량은 역대 최저 수준으로, 조선업황이 바닥 수준에 근접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박 연구원은 "내년에는 특히 MR탱커가 상대적으로 부각될 것"이라며 내년 전체선박 발주량이 MR탱커 100척을 비롯해 430척에 달할 것으로 추정했다.
그는 "2018년 인도분을 목표로 내년 상반기부터 중소형 탱커의 발주량이 증가할것으로 예상된다"면서 "내년 하반기부터는 2019년 인도분을 목표로 한 대형 탱커와LNG선의 발주가 늘어날 것"이라고 내다봤다.
박 연구원은 선박 건조량 증가로 조선업의 실적 성장이 이어질 것이라며 조선업최선호주로 현대중공업[009540]과 현대미포조선[010620]을 제시했다.
내년 현대중공업은 매출 38조1천125억원, 영업이익 1조6천765억원, 현대미포조선은 매출 4조5천89억원, 영업이익 2천986억원의 실적을 각각 거둘 것으로 추정했다.
그는 또 선박 기자재 기업 가운데 최선호주로는 대양전기공업[108380]을 추천했다. 대양전기공업의 내년 실적은 매출 1천843억원, 영업이익 195억원으로 예상했다.
hyunmin623@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
박무현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22일 여의도 본사에서 열린 리서치 전망포럼'에서 "올해 선박 발주량은 역대 최저 수준으로, 조선업황이 바닥 수준에 근접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박 연구원은 "내년에는 특히 MR탱커가 상대적으로 부각될 것"이라며 내년 전체선박 발주량이 MR탱커 100척을 비롯해 430척에 달할 것으로 추정했다.
그는 "2018년 인도분을 목표로 내년 상반기부터 중소형 탱커의 발주량이 증가할것으로 예상된다"면서 "내년 하반기부터는 2019년 인도분을 목표로 한 대형 탱커와LNG선의 발주가 늘어날 것"이라고 내다봤다.
박 연구원은 선박 건조량 증가로 조선업의 실적 성장이 이어질 것이라며 조선업최선호주로 현대중공업[009540]과 현대미포조선[010620]을 제시했다.
내년 현대중공업은 매출 38조1천125억원, 영업이익 1조6천765억원, 현대미포조선은 매출 4조5천89억원, 영업이익 2천986억원의 실적을 각각 거둘 것으로 추정했다.
그는 또 선박 기자재 기업 가운데 최선호주로는 대양전기공업[108380]을 추천했다. 대양전기공업의 내년 실적은 매출 1천843억원, 영업이익 195억원으로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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