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그램 매매, 코스피 거래대금, 코넥스, 외환 시장 마감 상황 반영합니다.>>
코스피가 23일 연말 소비에 대한 기대감과 금융주 반등세에 힘입어 소폭 상승 마감했다.
이날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4.48포인트(0.23%) 오른 1,987.95에 장을 마쳤다.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4.17포인트(0.21%) 오른 1,987.64로 출발해 장중 1,900선을 돌파했으나 보합세가 이어지다 마감 직전 1,990선을 내줬다.
간밤 뉴욕증시에서는 이틀째 주요 3대 지수가 동시에 사상 최고치 기록을 경신하며 투자심리를 자극했다.
그러나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이 환태평양경제동반자협정(TPP) 탈퇴를 공식화하면서 상승폭을 제한했다.
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1천491억원, 609억원어치를 사들였고 개인은 2천160억원어치를 순매도했다.
이경민 대신증권[003540] 연구원은 "코스피는 전기전자, 금융, 철강금속, 건설,기계 등 가치주를 중심으로 강세를 이어갔다"며 "이들 종목에 외국인과 기관의 수급이 집중되면서 주가 상승이 가능했다"고 설명했다.
프로그램 매매는 차익거래와 비차익거래 모두 매수 우위로 총 538억원의 순매수를 나타냈다.
전체 코스피 거래대금은 4조1천962억원, 거래량은 2억9천870만주였다.
업종별로는 은행(2.45%), 보험(2.14%), 금융(2.00%), 통신업(1.90%) 등이 올랐고 의약품(-3.32%) 의료정밀(-1.94%), 유통업(-1.22%)은 약세를 보였다.
시가총액 상위주 중에는 대장주 삼성전자[005930]가 0.55% 오른 164만9천원에마감하며 6거래일 연속 상승세를 이어갔다.
현대모비스[012330](3.10%)와 신한지주[055550](2.67%), 삼성생명[032830](2.19%), 한국전력[015760](1.29%) 등은 비교적 큰 폭으로 올랐다.
그러나 삼성물산[028260]은 검찰이 작년 제일모직과의 합병에 찬성한 국민연금공단을 압수수색 중이라는 소식에 2.49% 떨어졌고 NAVER[035420](-1.85%)도 하락했다.
대성합동지주[005620]는 대성산업가스 인수전에 SK그룹과 독일린데, 미국 프락스에어, MBK파트너스 등 10곳 이상의 업체가 뛰어들 것이라는 보도에 가격제한폭(29.97%)까지 올랐다. 대성산업의 주가도 11.20% 상승했다.
이날 코스닥은 전 거래일보다 10.45포인트(1.71%) 내린 600.29에 장을 마쳤다.
지수는 1.62포인트(0.27%) 오른 612.36에서 출발했으나 개장 직후 하락세로 돌아서 마감 10여분 전에는 10.79포인트(-1.77%) 내린 599.95까지 떨어지기도 했다.
코스닥 지수가 장중 600선 밑으로 떨어진 것은 도널드 트럼프의 미국 대통령 당선 충격이 전해진 지난 9일 이후 10거래일 만이다 코스닥 하락은 제약업종의 계약해지, 임상실험 사고, 중국 규제 이슈 등 연이은악재 영향이 컸다.
업종별로도 섬유·의류(-3.45%), 제약(-2.48%), 유통(-2.43%)의 낙폭이 큰 편이었다.
이경민 연구원은 "코스피는 1,990선 안착시 2,000선까지 레벨업이 가능하겠지만코스닥은 600선이 무너질 경우 하락 변동성 확대가 불가피하다"며 "두 지수 모두 중요한 분기점에 있다"고 분석했다.
코넥스시장에서는 100개 종목이 거래됐고 거래대금은 7억4천만원 수준이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0.1원 오른 1,176.2원에 장을 마감했다.
chomj@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
코스피가 23일 연말 소비에 대한 기대감과 금융주 반등세에 힘입어 소폭 상승 마감했다.
이날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4.48포인트(0.23%) 오른 1,987.95에 장을 마쳤다.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4.17포인트(0.21%) 오른 1,987.64로 출발해 장중 1,900선을 돌파했으나 보합세가 이어지다 마감 직전 1,990선을 내줬다.
간밤 뉴욕증시에서는 이틀째 주요 3대 지수가 동시에 사상 최고치 기록을 경신하며 투자심리를 자극했다.
그러나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이 환태평양경제동반자협정(TPP) 탈퇴를 공식화하면서 상승폭을 제한했다.
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1천491억원, 609억원어치를 사들였고 개인은 2천160억원어치를 순매도했다.
이경민 대신증권[003540] 연구원은 "코스피는 전기전자, 금융, 철강금속, 건설,기계 등 가치주를 중심으로 강세를 이어갔다"며 "이들 종목에 외국인과 기관의 수급이 집중되면서 주가 상승이 가능했다"고 설명했다.
프로그램 매매는 차익거래와 비차익거래 모두 매수 우위로 총 538억원의 순매수를 나타냈다.
전체 코스피 거래대금은 4조1천962억원, 거래량은 2억9천870만주였다.
업종별로는 은행(2.45%), 보험(2.14%), 금융(2.00%), 통신업(1.90%) 등이 올랐고 의약품(-3.32%) 의료정밀(-1.94%), 유통업(-1.22%)은 약세를 보였다.
시가총액 상위주 중에는 대장주 삼성전자[005930]가 0.55% 오른 164만9천원에마감하며 6거래일 연속 상승세를 이어갔다.
현대모비스[012330](3.10%)와 신한지주[055550](2.67%), 삼성생명[032830](2.19%), 한국전력[015760](1.29%) 등은 비교적 큰 폭으로 올랐다.
그러나 삼성물산[028260]은 검찰이 작년 제일모직과의 합병에 찬성한 국민연금공단을 압수수색 중이라는 소식에 2.49% 떨어졌고 NAVER[035420](-1.85%)도 하락했다.
대성합동지주[005620]는 대성산업가스 인수전에 SK그룹과 독일린데, 미국 프락스에어, MBK파트너스 등 10곳 이상의 업체가 뛰어들 것이라는 보도에 가격제한폭(29.97%)까지 올랐다. 대성산업의 주가도 11.20% 상승했다.
이날 코스닥은 전 거래일보다 10.45포인트(1.71%) 내린 600.29에 장을 마쳤다.
지수는 1.62포인트(0.27%) 오른 612.36에서 출발했으나 개장 직후 하락세로 돌아서 마감 10여분 전에는 10.79포인트(-1.77%) 내린 599.95까지 떨어지기도 했다.
코스닥 지수가 장중 600선 밑으로 떨어진 것은 도널드 트럼프의 미국 대통령 당선 충격이 전해진 지난 9일 이후 10거래일 만이다 코스닥 하락은 제약업종의 계약해지, 임상실험 사고, 중국 규제 이슈 등 연이은악재 영향이 컸다.
업종별로도 섬유·의류(-3.45%), 제약(-2.48%), 유통(-2.43%)의 낙폭이 큰 편이었다.
이경민 연구원은 "코스피는 1,990선 안착시 2,000선까지 레벨업이 가능하겠지만코스닥은 600선이 무너질 경우 하락 변동성 확대가 불가피하다"며 "두 지수 모두 중요한 분기점에 있다"고 분석했다.
코넥스시장에서는 100개 종목이 거래됐고 거래대금은 7억4천만원 수준이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0.1원 오른 1,176.2원에 장을 마감했다.
chomj@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