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보합권 등락 끝에 소폭 상승 마감

입력 2016-11-25 15: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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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는 25일 개인과 기관의 매도세에도 소폭상승 마감했다.

이날 코스피는 전날보다 3.20포인트(0.16%) 오른 1,974.46으로 장을 마쳤다.

지수는 1.34포인트(0.07%) 뛴 1,972.60으로 출발한 뒤 등락하다가 강보합세로거래가 끝났다.

간밤 뉴욕증시는 추수감사절로 휴장한 가운데 유럽 주요 증시는 상승했다.

이영곤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미국 증시 휴장 영향으로 시장 변동성은 다소줄어들었다"며 "코스닥과 중소형주는 낙폭과대에 따른 단기 반등이 시도됐으나 반등의 폭과 강도는 제한적이었다"고 분석했다.

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은 189억원어치를 사들이고 개인과 기관은 각각 369억원, 111억원어치를 팔아치웠다.

외국인은 전기전자, 전기가스업 등을 매도하고 제조업, 운송장비, 의약품 등을주로 매수했다.

업종별로는 의약품(2.33%) 의료정밀(1.29%), 유통업(0.83%), 서비스업(0.67%)등이 오름세를 보였다.

정부의 가계부채 후속 대책에 따른 영향으로 건설업(-1.68%)이 약세를 나타냈고은행(-0.90%), 철강·금속(-0.71%) 등도 내림세였다.

시가총액 상위주 중에는 삼성전자[005930]가 보합인 165만원에 장을 마쳐 7거래일 연속 상승세가 멈췄다.

제일모직과의 합병 과정에 대해 검찰 수사를 받고 있는 삼성물산[028260]은 1.90% 상승해 나흘 만에 반등에 성공했다.

현대차[005380](0.74%), 현대모비스[012330](0.60%), NAVER[035420](0.37%)가강세를 보였다.

반면에 POSCO[005490](-0.38%), 신한지주[055550](-0.34%), SK하이닉스[000660](-0.12%)는 하락했다.

이날 코스닥은 전 거래일보다 5.17포인트(0.87%) 상승한 597.82로 장을 마감했다.

전날 1년 10개월 만에 최저치를 기록했던 코스닥은 사흘 만에 반등했다.

지수는 0.05포인트(0.01%) 빠진 592.60으로 출발해 장 초반 591.28까지 떨어졌지만 반발 매수세가 유입되면서 오름세로 돌아섰다.

chomj@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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