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 대통령이 3차 대국민 담화를 한 29일 주식시장에서 대선후보 관련 테마주들이 일제히 요동쳤다.
여권 대선주자로 꼽히는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 테마주들은 하락했지만, 야권 유력 대선후보인 문재인 더불어민주당 전 대표 관련 종목들은 나란히 상승해 대조를이뤘다.
대표이사가 반 총장의 외조카로 알려진 지엔코[065060]는 사흘간 상승세를 접고전날보다 2.45% 떨어진 5천960원에 마쳤다.
지엔코는 박 대통령의 대국민담화가 진행된 오후 2시 30분께부터 주가가 널뛰기를 하면서 10.15% 내린 5천490원까지 떨어지기도 했으나 막판 저가 반발 매수세에힘입어 낙폭을 줄였다.
성문전자[014910](-3.80%), 광림[014200](-1.25%), 한창(-2.45%), 씨씨에스[066790](-3.46%)도 약세를 보였다.
최근 반 총장의 동생인 반기호씨를 사회공헌사업 책임자로 영입한 것으로 알려진 에스와이패널(-0.90%) 역시 약보합을 나타냈다.
반면 '문재인 테마주'들은 일제히 뛰었다.
우리들제약[004720](7.08%)과 우리들휴브레인[118000](7.98%)이 동반 급등했고서희건설[035890](4.03%), 뉴보텍[060260](1.75%), 에이앤피(3.41%), 고려산업[002140](2.12%)도 상승했다.
거래소 관계자는 "증시에서 테마주로 불리는 종목들은 이상 급등락 현상을 보인다"며 "최근 특히 대선 후보로 거론되는 특정 정치인과 막연한 인연으로 묶인 테마주 투자는 신중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gorious@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
여권 대선주자로 꼽히는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 테마주들은 하락했지만, 야권 유력 대선후보인 문재인 더불어민주당 전 대표 관련 종목들은 나란히 상승해 대조를이뤘다.
대표이사가 반 총장의 외조카로 알려진 지엔코[065060]는 사흘간 상승세를 접고전날보다 2.45% 떨어진 5천960원에 마쳤다.
지엔코는 박 대통령의 대국민담화가 진행된 오후 2시 30분께부터 주가가 널뛰기를 하면서 10.15% 내린 5천490원까지 떨어지기도 했으나 막판 저가 반발 매수세에힘입어 낙폭을 줄였다.
성문전자[014910](-3.80%), 광림[014200](-1.25%), 한창(-2.45%), 씨씨에스[066790](-3.46%)도 약세를 보였다.
최근 반 총장의 동생인 반기호씨를 사회공헌사업 책임자로 영입한 것으로 알려진 에스와이패널(-0.90%) 역시 약보합을 나타냈다.
반면 '문재인 테마주'들은 일제히 뛰었다.
우리들제약[004720](7.08%)과 우리들휴브레인[118000](7.98%)이 동반 급등했고서희건설[035890](4.03%), 뉴보텍[060260](1.75%), 에이앤피(3.41%), 고려산업[002140](2.12%)도 상승했다.
거래소 관계자는 "증시에서 테마주로 불리는 종목들은 이상 급등락 현상을 보인다"며 "최근 특히 대선 후보로 거론되는 특정 정치인과 막연한 인연으로 묶인 테마주 투자는 신중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gorious@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