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어링자산운용은 내년 미국과 유럽의 통화정책이 차별화하는 양상을 보일 것으로 전망했다.
마이클 프레노 베어링자산운용 미국·글로벌 하이일드 투자 부문 대표는 1일 공개한 투자 전망' 자료에서 "미 연방준비제도(Fed·연준)는 금리를 인상하고유럽중앙은행(ECB)은 완화기조를 유지하면서 서로 반대 방향으로 움직일 것"이라고내다봤다.
프레노 대표는 "중앙은행의 이 같은 차별적 행보는 미국과 유럽 하이일드 시장에 각기 다른 영향을 미칠 것"이라며 "양 지역 간 상대가치의 괴리에 따른 투자 기회를 제공할 수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올해 하이일드 시장의 강세로 신용 스프레드와 채권수익률이 낮아졌지만,미국 하이일드 채권의 수익률은 여전히 매력적"이라며 "내년 금리 상승을 암시하는요인들이 존재하지만 유럽은 물론 미국도 금리가 급격히 인상될 가능성은 작다"고분석했다.
프레노 대표는 "한 가지 주목할 점은 2008년 금융위기 이후 하이일드 시장이 리스크 급등 국면을 수도 없이 경험했다는 것"이라며 최근 사례로는 영국의 브렉시트국민투표와 미국의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당선을 꼽았다.
그는 "리스크 이벤트가 이어지면서 하이일드 발행사들이 더욱 보수적으로 재무관리를 하게 됐다"면서 "그 결과 부채비율과 이자보상배율이 적정 수준을 유지하고있고 이는 하이일드의 펀더멘털이 여전히 견실함을 시사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프레노 대표는 에너지와 원자재 시장이 내년에는 올해보다 낮은 변동성을보일 것으로 전망했다.
hyunmin623@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
마이클 프레노 베어링자산운용 미국·글로벌 하이일드 투자 부문 대표는 1일 공개한 투자 전망' 자료에서 "미 연방준비제도(Fed·연준)는 금리를 인상하고유럽중앙은행(ECB)은 완화기조를 유지하면서 서로 반대 방향으로 움직일 것"이라고내다봤다.
프레노 대표는 "중앙은행의 이 같은 차별적 행보는 미국과 유럽 하이일드 시장에 각기 다른 영향을 미칠 것"이라며 "양 지역 간 상대가치의 괴리에 따른 투자 기회를 제공할 수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올해 하이일드 시장의 강세로 신용 스프레드와 채권수익률이 낮아졌지만,미국 하이일드 채권의 수익률은 여전히 매력적"이라며 "내년 금리 상승을 암시하는요인들이 존재하지만 유럽은 물론 미국도 금리가 급격히 인상될 가능성은 작다"고분석했다.
프레노 대표는 "한 가지 주목할 점은 2008년 금융위기 이후 하이일드 시장이 리스크 급등 국면을 수도 없이 경험했다는 것"이라며 최근 사례로는 영국의 브렉시트국민투표와 미국의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당선을 꼽았다.
그는 "리스크 이벤트가 이어지면서 하이일드 발행사들이 더욱 보수적으로 재무관리를 하게 됐다"면서 "그 결과 부채비율과 이자보상배율이 적정 수준을 유지하고있고 이는 하이일드의 펀더멘털이 여전히 견실함을 시사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프레노 대표는 에너지와 원자재 시장이 내년에는 올해보다 낮은 변동성을보일 것으로 전망했다.
hyunmin623@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