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삼성전자 강세·기관 '사자'에 급반등…1,990선 육박

입력 2016-12-06 15:47  

삼성전자 장중 176만원 터치해 사상 최고가 경신

코스피가 6일 삼성전자의 사상 최고가 경신과기관의 매수세에 힘입어 1,990선에 바짝 다가섰다.

이날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26.50포인트(1.35%) 오른 1,989.86에 장을 마쳤다.

지수는 13.15포인트(0.67%) 뛴 1,976.51로 개장한 뒤 기관과 외국인의 동반 매수세에 장중 1,980선과 1,990선을 차례로 넘었다.

'대장주' 삼성전자[005930]가 초강세를 보이며 코스피지수 전체를 끌어올렸다.

삼성전자는 이날 1.75% 오른 174만8천원에 거래를 마치며 지난 1일 세운 사상최고 종가(174만9천원)에 근접했다.

장중 176만원을 터치하며 장중 기준으로는 사상 최고가를 새로 썼다.

이탈리아 개헌 국민투표 부결로 인한 영향력이 제한되며 글로벌 증시가 상승한것이 국내 증시에 훈풍으로 작용했다.

간밤 뉴욕증시에서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가 전장보다 45.82포인트(0.24%)높은 19,216.24에 거래를 마치며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조병현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이탈리아 개헌 투표 부결은 사전 투표 등으로 예상됐던 결과인 데다가 당장 이탈리브(Italeave·이탈리아의 유로존 탈퇴)로 연결되지 않을 것이라는 인식 때문에 국가 신용부도스와프(CDS) 프리미엄은 오히려 하락했다"고 말했다.

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서 기관은 2천897억원어치를 사들이며 지수를 견인했다.

외국인도 858억원어치를 순매수하며 기관 매수세에 힘을 보탰다.

개인은 3천602억원어치를 순매도했다.

프로그램매매를 통해서는 953억원어치를 순매수됐다.

유가증권시장 전체 거래대금은 3조6천946억원, 거래량은 2억981만주로 집계됐다.

업종별로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이 인프라 투자를 확대할 것이란기대감이 부각되며 철강·금속(3.27%)의 강세가 두드러졌다.

이 밖에 의약품(2.25%), 전기전자(1.80%), 화학(1.79%) 등도 크게 올랐다.

주요 대기업그룹 총수들이 최순실 게이트 진상규명을 위한 국회 국정조사특위청문회에 증인으로 출석했지만 관련 기업 주가는 오히려 강세였다.

삼성전자(1.75%)를 비롯해 SK하이닉스[000660](1.80%), 현대차[005380](1.87%),현대모비스[012330](1.80%), 삼성물산(2.38%) 등이 줄줄이 올랐다.

코스닥지수는 6.23포인트(1.08%) 오른 581.35에 장을 마쳤다.

지수는 3.06포인트(0.53%) 오른 578.18로 출발한 뒤 개인과 외국인의 순매수세속에 상승세를 지속했다.

전날 코스닥지수가 약 23개월 만의 최저치를 기록하는 등 저점이 낮아진 것이반발 매수세를 자극했다.

코넥스시장에서는 모두 102개 종목의 거래가 체결됐고 거래대금은 5억9천만원수준이었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 3.2원 내린 1,171.4원에 마감했다.

sj9974@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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