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문가 코멘트를 추가합니다.>>
삼성전자[005930] 주가가 8일 지주회사 전환과실적 개선 전망에 힘입어 사상 처음으로 180만원을 넘어섰다.
이날 오전 유가증권시장에서 삼성전자는 사흘 연속 상승세를 타며 180만1천원까지 치솟으며 전날 세운 사상 최고가(177만4천원) 기록을 하루 만에 갈아치웠다.
오전 9시32분 현재 차익실현 매물로 상승세가 주춤해 전날보다 1.24% 오른 179만4천원에 거래되고 있다.
삼성전자 주가는 지난달 중순부터 본격적으로 오름세를 타기 시작했다.
그룹 지배구조 개편을 예고하는 지주회사 전환을 공식화하고 배당금 증액, 분기배당 시행 등 주주가치 제고 방안을 내놓은 것이 매수심리를 자극하고 있다.
여기에 최근 반도체 업황 호조에 힘입어 올해 4분기와 내년 실적이 개선될 것이라는 기대감이 투자자들을 끌어들이고 있다.
증권사들은 삼성전자가 4분기에 8조원대의 영업이익을 달성할 것으로 전망하고있다.
NH투자증권은 삼성전자[005930]의 4분기 영업이익을 8조4천억원으로 제시했다.
이세철 NH투자증권 연구원은 "반도체 부문은 메모리 수급 개선에 따른 PC D램 판매가격 상승과 중국 스마트폰 탑재량 증가로 3분기 3조4천억원에서 4분기 4조6천억원으로 영업이익이 늘어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또 "낸드(NAND) 부문 영업이익은 3분기에 분기 기준 처음으로 1조원을 달성한 데 이어 4분기에 1조6천억원으로 늘어나 30%대 영업이익률을 올릴 것"이라고예상했다.
정보기술·모바일(IM) 부문은 2조원, 디스플레이 부문과 소비자가전(CE) 부문은9천억원씩의 영업이익을 올릴 것으로 전망했다.
삼성전자의 내년 영업이익 전망치로는 35조5천억원을 제시했다.
이 연구원은 "반도체 부문은 D램과 낸드 가격 상승으로 내년 하반기부터 분기영업이익 5조원 시대를 열 것"이라며 "내년에 삼성전자는 반도체 부문이 전사 영업이익의 50% 이상을 차지할 정도로 반도체 기업으로 부각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전문가들은 삼성전자가 지배구조 개편과 반도체 수요 개선이라는 두 호재를 바탕으로 강세를 이어갈 것으로 보고 있다.
이승우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삼성전자가 발표한 지주회사 전환이 진행될수록주가는 계속 지지를 받을 것"이라며 "지주사 전환 후 사업회사 분할까지 이뤄지면주가는 매우 큰 폭으로 오를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는 삼성전자 목표주가를 195만원으로 유지했다.
indigo@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
삼성전자[005930] 주가가 8일 지주회사 전환과실적 개선 전망에 힘입어 사상 처음으로 180만원을 넘어섰다.
이날 오전 유가증권시장에서 삼성전자는 사흘 연속 상승세를 타며 180만1천원까지 치솟으며 전날 세운 사상 최고가(177만4천원) 기록을 하루 만에 갈아치웠다.
오전 9시32분 현재 차익실현 매물로 상승세가 주춤해 전날보다 1.24% 오른 179만4천원에 거래되고 있다.
삼성전자 주가는 지난달 중순부터 본격적으로 오름세를 타기 시작했다.
그룹 지배구조 개편을 예고하는 지주회사 전환을 공식화하고 배당금 증액, 분기배당 시행 등 주주가치 제고 방안을 내놓은 것이 매수심리를 자극하고 있다.
여기에 최근 반도체 업황 호조에 힘입어 올해 4분기와 내년 실적이 개선될 것이라는 기대감이 투자자들을 끌어들이고 있다.
증권사들은 삼성전자가 4분기에 8조원대의 영업이익을 달성할 것으로 전망하고있다.
NH투자증권은 삼성전자[005930]의 4분기 영업이익을 8조4천억원으로 제시했다.
이세철 NH투자증권 연구원은 "반도체 부문은 메모리 수급 개선에 따른 PC D램 판매가격 상승과 중국 스마트폰 탑재량 증가로 3분기 3조4천억원에서 4분기 4조6천억원으로 영업이익이 늘어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또 "낸드(NAND) 부문 영업이익은 3분기에 분기 기준 처음으로 1조원을 달성한 데 이어 4분기에 1조6천억원으로 늘어나 30%대 영업이익률을 올릴 것"이라고예상했다.
정보기술·모바일(IM) 부문은 2조원, 디스플레이 부문과 소비자가전(CE) 부문은9천억원씩의 영업이익을 올릴 것으로 전망했다.
삼성전자의 내년 영업이익 전망치로는 35조5천억원을 제시했다.
이 연구원은 "반도체 부문은 D램과 낸드 가격 상승으로 내년 하반기부터 분기영업이익 5조원 시대를 열 것"이라며 "내년에 삼성전자는 반도체 부문이 전사 영업이익의 50% 이상을 차지할 정도로 반도체 기업으로 부각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전문가들은 삼성전자가 지배구조 개편과 반도체 수요 개선이라는 두 호재를 바탕으로 강세를 이어갈 것으로 보고 있다.
이승우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삼성전자가 발표한 지주회사 전환이 진행될수록주가는 계속 지지를 받을 것"이라며 "지주사 전환 후 사업회사 분할까지 이뤄지면주가는 매우 큰 폭으로 오를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는 삼성전자 목표주가를 195만원으로 유지했다.
indigo@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