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탄핵안 표결 앞둔 경계심에 나흘 만에 하락 흐름(종합)

입력 2016-12-09 10:39  

<<오전 10시28분 기준 시장 상황을 반영합니다.>>

코스피가 9일 박근혜 대통령 탄핵소추안 표결을앞둔 경계심이 커지며 하락세를 나타냈다.

이날 오전 10시28분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5.51포인트(0.27%) 떨어진 2,025.56을 기록하고 있다.

지수는 6.55포인트(0.32%) 내린 2,024.52로 개장한 뒤 기관의 매도세 속에 약세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이날 오후 박 대통령 탄핵소추안에 대한 국회 표결이 예정돼 대내 정치적 불확실성에 대한 우려가 투자심리를 압박하고 있다.

한대훈 SK증권 연구원은 "탄핵안이 가결돼도 헌법재판소에서 어떤 판단을 내놓을지 섣불리 예단하기 어렵기 때문에 정치적 불확실성이 지속될 가능성이 있다"며 "2004년 당시 노무현 대통령 탄핵 정국 기간에도 거래대금과 외국인 자금 유입이 부진했었다"고 말했다.

오는 13~14일(현지시간) 열리는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를 앞두고 미국통화정책의 향방을 확인하려는 관망심리도 지수를 누르는 요인이다.

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237억원어치, 156억원어치를 순매수 중이다.

개인은 360억원어치를 순매도하고 있다.

전날 장중 사상 처음으로 180만원대에 진입했던 삼성전자는 나흘 만에 약세를보이며 0.67% 하락한 채 거래 중이다.

SK하이닉스[000660](-0.54%), NAVER[035420](-0.62%), 포스코(-0.90%), 삼성물산[028260](-1.18%), 삼성생명[032830](-0.85%)도 약세다.

한섬[020000]이 SK네트웍스 패션 부문 인수에 따른 부담감에 6.91% 급락세다.

반면 현대차[005380](0.35%), 현대모비스[012330](0.38%), 아모레퍼시픽(2.21%)등은 오르고 있다.

한국전력도 정부의 자회사 상장 방침에 3.50% 오른 채 거래 중이다.

엔씨소프트[036570]는 전날 신작 '리니지 레드나이츠(RK)' 출시로 주가가 과도하게 내려갔다는 분석에 7%대 반등하고 있다.

같은 시간 코스닥지수는 전날보다 3.74포인트(0.64%) 상승한 588.36을 나타냈다.

지수는 1.18포인트(0.20%) 뛴 585.80으로 개장한 뒤 개인들의 매수세로 소폭 오름세를 유지하고 있다.

원/달러 환율은 유럽중앙은행(ECB)이 완화적 통화정책을 연장하기로 결정한 영향으로 달러당 5.0원 오른 1,163.5원에 거래가 시작된 뒤 상승세를 유지하고 있다.

sj9974@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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