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고채 금리 일제히 상승…3년물 연 1.735% 마감

입력 2016-12-09 16:48  

국고채 금리가 9일 일제히 상승(채권값 하락)했다.

이날 채권시장에서 3년 만기 국고채 금리는 연 1.735%로 전 거래일보다 2.1bp(1bp=0.01%p) 올랐다.

1년물과 5년물은 각각 0.7bp, 4bp 올랐다.

10년물과 30년물은 각각 4.4bp, 3.6bp 상승했고 20년물과 50년물은 3.9bp씩 뛰었다.

안재균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유럽중앙은행이 8일 양적완화 기한을 연장하되규모를 줄인 것이 테이퍼링을 의미하는지를 놓고 논란이 있었다"며 "이 영향으로 글로벌 금리가 올랐고 국내 채권금리에도 영향을 미쳤다"고 말했다.

그는 "박근혜 대통령 탄핵소추안에 대한 국회 표결에 대한 관망세도 채권시장약세에 힘을 보탰다"고 덧붙였다.

khj91@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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