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무라 "재벌개혁 성공하면 코스피 3,000도 가능"

입력 2016-12-09 18:28  

삼성전자 목표주가 250만원으로 올려

노무라금융투자는 9일 민주화 법안에 따라 본격화될 재벌그룹의 지배구조 개편이 '코리아 디스카운트'를 해소하고 한국 증시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전망했다.

나한익 노무라 리서치실장은 9일 서울에서 열린 񟭑년 전망' 미디어 브리핑에서 "해외 투자자들은 한국의 디스카운트 요인을 재벌로 판단하고 있다"며 "경제민주화 법안으로 재벌 개혁이 이뤄지면 코스피는 3,000선까지 가능할 것"이라고 밝혔다.

나 실장은 "기업들이 돈을 벌어도 재투자를 하지 않고 배당도 하지 않으면서 현금만 쌓고 있다"며 "자기자본을 투자나 배당에 적극적으로 사용할수록 코스피의 주가순자산비율(PBR)은 크게 상승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특히 삼성전자[005930]와 SK하이닉스[000660] 등 반도체 기업의 성장에 힘입어 코스피는 내년 말 2,250까지 오를 수 있다고 내다봤다.

노무라는 또 "내년 코스피 상장 기업 이익은 최대 100조원 정도로 추산한다"며"이 중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절반가량을 차지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러면서 "삼성전자의 내년 영업이익은 올해보다 44% 늘어난 40조6천억원에 달할 것"이라며 삼성전자 목표주가를 200만원에서 250만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khj91@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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