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국내 주요 산업의 전체적인 신용등급 방향성이 부정적일 것이라는 의견이 나왔다.
김병균 한국기업평가 연구원은 12일 오전 여의도에서 열린 산업 크레딧전망' 간담회에서 "전 세계적으로 금리·환율·유가 등 거시 여건의 불확실성이 증가하고 있다"며 "산업간 편차는 있겠지만 평균적으로 내년 국내 주요 산업의 신용등급 방향성은 부정적일 것"이라고 밝혔다.
김 연구원은 "내년 신용등급 전망이 긍정적인 업종은 시멘트/레미콘 산업이 유일하다"며 "조선, 해운, 민자 발전, 유료방송, 호텔 등 다수 산업의 등급 전망은 부정적"이라고 설명했다.
금융 부문만 떼어서 보면 '대부업'이 부정적인 것으로 지목됐다.
김봉식 연구원은 "은행, 보험, 증권업 등 대부분 금융업의 등급 방향성은 중립적"이라며 "그러나 상한 이자율 인하, 조달비용 상승 등의 문제에 직면한 대부업 전망은 부정적"이라고 말했다.
그는 "금융부문은 기업 실적 악화 등으로 전반적으로 비우호적인 사업환경에 놓일 것"이라고 예상했다.
khj91@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
김병균 한국기업평가 연구원은 12일 오전 여의도에서 열린 산업 크레딧전망' 간담회에서 "전 세계적으로 금리·환율·유가 등 거시 여건의 불확실성이 증가하고 있다"며 "산업간 편차는 있겠지만 평균적으로 내년 국내 주요 산업의 신용등급 방향성은 부정적일 것"이라고 밝혔다.
김 연구원은 "내년 신용등급 전망이 긍정적인 업종은 시멘트/레미콘 산업이 유일하다"며 "조선, 해운, 민자 발전, 유료방송, 호텔 등 다수 산업의 등급 전망은 부정적"이라고 설명했다.
금융 부문만 떼어서 보면 '대부업'이 부정적인 것으로 지목됐다.
김봉식 연구원은 "은행, 보험, 증권업 등 대부분 금융업의 등급 방향성은 중립적"이라며 "그러나 상한 이자율 인하, 조달비용 상승 등의 문제에 직면한 대부업 전망은 부정적"이라고 말했다.
그는 "금융부문은 기업 실적 악화 등으로 전반적으로 비우호적인 사업환경에 놓일 것"이라고 예상했다.
khj91@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