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스타, 28일 코스닥상장…"암 진단시스템 개발할 것"

입력 2016-12-13 14: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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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량분석장비 제조업체 아스타가 오는 28일 코스닥시장에 상장한다.

김양선 아스타 대표는 13일 여의도에서 기업공개(IPO) 간담회를 열고 "질량분석기를 활용해 암과 치매 등과 같은 질병 진단에 도전할 것"이라고 말했다.

2006년 설립된 아스타는 질량분석장비(말디토프)를 이용한 미생물 검사와 질병진단을 주요 사업으로 하고 있다.

질량분석장비는 디옥시리보핵산(DNA), 혈액 등의 질량을 분석하는 시스템으로,질병에 적용한 시판용 장비를 개발한 곳은 국내에서 아스타가 처음이다.

김 대표는 "업계 최초로 확보한 시스템으로 미생물 동정(대상 미생물이 분류기준 상 어떤 종류에 속하는지 알아내는 것)은 물론 암 등의 질병 진단에 대한 정확성을 높일 것"이라고 말했다.

아스타는 2018년까지 암 진단 시스템을 출시할 계획으로 아산병원, 삼성병원 등국내 대형 병원과 공동 연구를 진행 중이다.

앞으로 알츠하이머, 췌장암, 위암 등 다양한 암 진단 분야에까지 제품 적용 범위를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아스타의 공모 주식 수는 175만 주로 주당 공모가 희망 범위는 1만3천∼1만8천원이다.

아스타는 이달 14∼15일 기관투자자들의 수요예측을 거쳐 공모가를 정해 19∼20일 일반 청약을 하기로 했다.

sj9974@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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