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투자증권은 14일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의 금리인상 이후 추가적인 달러화 강세는 제한적일 것으로 전망했다.
김진명 연구원은 "추가적인 달러화 강세를 위해서는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금리 인상 기대치가 상승해야 한다"면서 "그러나 중장기적으로 기대 인플레이션이 부진해 연준의 금리 인상 기대를 제약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김 연구원은 "경기 측면에서는 도널드 트럼프의 미국 대통령선거 당선으로 인한재정정책 효과가 기대되지만 금리 상승에 따른 부작용 역시 우려되는 상황"이라고설명했다.
그는 "트럼프 당선 전에는 내년도 미국의 기준금리 인상 횟수는 0.89회로 전망됐으나 당선 이후 1.83회까지 상승하면서 달러화 강세를 주도했다"면서 "현재 환율에는 내년 2차례의 미국 기준금리 인상이 이미 반영됐다"고 진단했다.
김 연구원은 "달러 인덱스가 제한된 수준의 강세에 그치면서 신흥국 통화도 이에 동조할 전망"이라며 "신흥국 시장의 펀더멘털(기초여건) 측면에서 추가적인 위험자산 선호 약화는 제한적일 것"이라고 내다봤다.
그는 "원화는 전반적으로 신흥국 통화의 흐름과 동조화하는 모습을 보일 것"이라며 내년 1분기까지 원/달러 환율의 완만한 상승을 예상하고 "이후 신흥국 통화와함께 강세로 전환할 가능성이 크다"고 덧붙였다.
hyunmin623@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
김진명 연구원은 "추가적인 달러화 강세를 위해서는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금리 인상 기대치가 상승해야 한다"면서 "그러나 중장기적으로 기대 인플레이션이 부진해 연준의 금리 인상 기대를 제약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김 연구원은 "경기 측면에서는 도널드 트럼프의 미국 대통령선거 당선으로 인한재정정책 효과가 기대되지만 금리 상승에 따른 부작용 역시 우려되는 상황"이라고설명했다.
그는 "트럼프 당선 전에는 내년도 미국의 기준금리 인상 횟수는 0.89회로 전망됐으나 당선 이후 1.83회까지 상승하면서 달러화 강세를 주도했다"면서 "현재 환율에는 내년 2차례의 미국 기준금리 인상이 이미 반영됐다"고 진단했다.
김 연구원은 "달러 인덱스가 제한된 수준의 강세에 그치면서 신흥국 통화도 이에 동조할 전망"이라며 "신흥국 시장의 펀더멘털(기초여건) 측면에서 추가적인 위험자산 선호 약화는 제한적일 것"이라고 내다봤다.
그는 "원화는 전반적으로 신흥국 통화의 흐름과 동조화하는 모습을 보일 것"이라며 내년 1분기까지 원/달러 환율의 완만한 상승을 예상하고 "이후 신흥국 통화와함께 강세로 전환할 가능성이 크다"고 덧붙였다.
hyunmin623@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