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금투 "미 연준, 금리인상 시그널 강화"

입력 2016-12-15 08:13  

하나금융투자는 15일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금리인상 시그널을 강화했다고 평가했다.

소재용 연구원은 "연준은 지난 9월에는 내년 중 두 차례의 금리인상을 시사했던점도표를 세 차례로 높였다"면서 "연준의 경제성장이나 물가 전망의 상향조정 폭과비교하면 점도표는 상대적으로 빨리 올린 듯한 인상"이라고 말했다.

그는 "최근 미국 경제지표가 개선되며 나타나는 자연스러운 과정으로 받아들일수 있다"면서도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당선인의 경기부양책에 대한 재닛 옐런 연준의장의 반대 의견은 연준이 앞으로 물가에 집중하며 독립성을 지키려는 의도"라고분석했다.

소 연구원은 "따라서 재정정책과 관련한 트럼프의 공약이 현실적인 수위로 조정되지 않을 경우 점도표가 더 오르며 매파적 성향이 강화될 수도 있다"고 전망했다.

그는 연준이 기준금리를 0.25%포인트 올린 것과 관련, "이미 잭슨홀 연설 이후연준의 금리 정상화 의지가 피력되는 등 금리인상이 시장에 선반영된 만큼 12월 금리인상 여부는 그리 중요한 사안은 아니다"라고 진단했다.

앞서 미국 연준은 14일(현지시간) 이틀간 진행한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에서 기준금리를 0.50%∼0.75%로 올리는 금리 인상 조치를 위원 10명의 만장일치로 단행했다.

hyunmin623@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

관련뉴스

    top
    • 마이핀
    • 와우캐시
    • 고객센터
    • 페이스 북
    • 유튜브
    • 카카오페이지

    마이핀

    와우캐시

    와우넷에서 실제 현금과
    동일하게 사용되는 사이버머니
    캐시충전
    서비스 상품
    월정액 서비스
    GOLD 한국경제 TV 실시간 방송
    GOLD PLUS 골드서비스 + VOD 주식강좌
    파트너 방송 파트너방송 + 녹화방송 + 회원전용게시판
    +SMS증권정보 + 골드플러스 서비스

    고객센터

    강연회·행사 더보기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이벤트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공지사항 더보기

    open
    핀(구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