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투자 "미국 내년 금리인상 두 차례에 그칠 것"

입력 2016-12-15 08:37  

락토핏 당케어 광고 이미지
난각막NEM 광고 이미지
하이투자증권은 내년 미국의 금리인상은 두 차례에 그칠 것이라고 15일 전망했다.

서향미 연구원은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 뒤 발표된 점도표는 기대 인플레이션 상승에 대한 경계를 반영한 것일 뿐 실제 정책금리 흐름은 경기회복모멘텀 지속 여부를 확인하는 과정을 거쳐야 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서 연구원은 "미국 연준의 통화정책에 대한 경계 강화는 내년 1분기 시장금리의추가 상승을 자극할 수 있어 자산가격에 부담을 줄 수 있다"며 "자산가격 조정이 진행되면 경기 부담 요인으로 작용할 수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 역시 이러한 부작용을 알고 있어 그동안 점진적인 금리인상 기조를 이어왔다"면서 "향후 연준의 통화정책이 12월 FOMC에서 제시한점도표를 따라가진 못할 것"이라고 판단했다.

다만, 서 연구원은 "미국 연준의 통화정책 경계 강화는 달러화 강세를 자극하고, 신흥국 통화의 상대적 약세를 자극할 수 있다"면서 "신흥국 채권시장에서의 자금이탈 관련 우려는 더욱 커질 수 있다"고 진단했다.

그는 또 "미국 연준의 통화정책 경계가 높아지면서 대내외 금리차가 추가로 확대될 경우 환율이나 자금 유출입 관련 부담이 커질 수 있다"며 한국 금융당국이 금리인하 정책을 쉽게 펴지 못할 것으로 예상했다.

그는 "오늘 예정된 12월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에서도 통화정책과 관련한 뚜렷한 시그널을 확인하기는 어려울 것"이라며 "당분간 국내 금리는 글로벌 채권금리에 연동된 흐름에서 벗어나기 어려울 것"이라고 덧붙였다.

연준 위원들은 12월 FOMC에서 기준금리를 0.25%포인트 인상하며 점도표를 통해내년 금리인상 횟수 전망을 3차례로 시사했다.

hyunmin623@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

관련뉴스

    top
    • 마이핀
    • 와우캐시
    • 고객센터
    • 페이스 북
    • 유튜브
    • 카카오페이지

    마이핀

    와우캐시

    와우넷에서 실제 현금과
    동일하게 사용되는 사이버머니
    캐시충전
    서비스 상품
    월정액 서비스
    GOLD 한국경제 TV 실시간 방송
    GOLD PLUS 골드서비스 + VOD 주식강좌
    파트너 방송 파트너방송 + 녹화방송 + 회원전용게시판
    +SMS증권정보 + 골드플러스 서비스

    고객센터

    강연회·행사 더보기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이벤트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공지사항 더보기

    open
    핀(구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