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탁거부예고·사이버 경보 조치 적용
금융당국과 검찰이 불안정한 국내 정치 상황을틈탄 테마주의 기승에 합동 대응 체계 가동으로 '반기문 테마주'로 분류되는 큐로홀딩스[051780]가 첫 이상 급등 종목으로 지정됐다.
23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한국거래소 시장감시본부는 큐로홀딩스에 대한 이상 매매 주문 행태를 보이는 계좌 소유주에 수탁거부 예고 조치를 내렸다.
거래소 관계자는 "이상 급등주에 대한 집중 관리 시스템을 가동해보니 정량적,정성적 평가 기준에서 큐로홀딩스가 이상 급등 양상을 보여 첫 사례로 지정했다"고밝혔다.
일반적으로 이상 매매 주문 계좌에는 '유선경고-서면경고-수탁거부예고-수탁거부' 순으로 예방 조치를 하지만, 최근 이상 급등주에 대한 집중 관리 시스템을 갖춘이후 '수탁거부예고-수탁거부'로 조치 단계를 대폭 줄였다.
이 때문에 큐로홀딩스에 대한 이상 매매가 지속되면 바로 해당 계좌 소유주에대해 수탁거부 조치가 내려진다.
이와 함께 거래소는 큐로홀딩스에 대해 시장에서 나도는 루머 등에 대한 사실여부를 공표하도록 하는 '사이버 경보(Alert)' 조치도 취했다.
큐로홀딩스는 계열사 지엔코[065060]의 대표이사가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의 인척이라는 이유로 반기문 관련주로 분류됐다.
반 총장이 대권 도전이 구체화되면서 큐로홀딩스는 이달 들어서만 전날까지 66%가량 급등했다.
이달 말 퇴임 예정인 반 총장은 20일(현지시간) 뉴욕에서 한국 특파원단과 고별기자회견에서 "대한민국 발전에 도움이 된다면 제 한 몸 불살라서라도 노력할 용의가 있다"며 대권 도전 의지를 드러냈다.
그러나 이상급등 테마주의 경우 기업 펀더멘털(기초여건)과 상관없이 인맥이나지연 등 막연한 근거에 기댄 측면이 많아 작전 세력의 놀이터가 되고 있다는 지적이많다.
이 때문에 금융위원회 자본시장조사단과 금융감독원, 서울남부지검, 한국거래소등 관계당국은 이달 중순 이상 급등 종목에 공동 대응하기 위한 '시장질서확립TF'를구성해 무기한으로 운영하고 있다.
sj9974@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
금융당국과 검찰이 불안정한 국내 정치 상황을틈탄 테마주의 기승에 합동 대응 체계 가동으로 '반기문 테마주'로 분류되는 큐로홀딩스[051780]가 첫 이상 급등 종목으로 지정됐다.
23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한국거래소 시장감시본부는 큐로홀딩스에 대한 이상 매매 주문 행태를 보이는 계좌 소유주에 수탁거부 예고 조치를 내렸다.
거래소 관계자는 "이상 급등주에 대한 집중 관리 시스템을 가동해보니 정량적,정성적 평가 기준에서 큐로홀딩스가 이상 급등 양상을 보여 첫 사례로 지정했다"고밝혔다.
일반적으로 이상 매매 주문 계좌에는 '유선경고-서면경고-수탁거부예고-수탁거부' 순으로 예방 조치를 하지만, 최근 이상 급등주에 대한 집중 관리 시스템을 갖춘이후 '수탁거부예고-수탁거부'로 조치 단계를 대폭 줄였다.
이 때문에 큐로홀딩스에 대한 이상 매매가 지속되면 바로 해당 계좌 소유주에대해 수탁거부 조치가 내려진다.
이와 함께 거래소는 큐로홀딩스에 대해 시장에서 나도는 루머 등에 대한 사실여부를 공표하도록 하는 '사이버 경보(Alert)' 조치도 취했다.
큐로홀딩스는 계열사 지엔코[065060]의 대표이사가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의 인척이라는 이유로 반기문 관련주로 분류됐다.
반 총장이 대권 도전이 구체화되면서 큐로홀딩스는 이달 들어서만 전날까지 66%가량 급등했다.
이달 말 퇴임 예정인 반 총장은 20일(현지시간) 뉴욕에서 한국 특파원단과 고별기자회견에서 "대한민국 발전에 도움이 된다면 제 한 몸 불살라서라도 노력할 용의가 있다"며 대권 도전 의지를 드러냈다.
그러나 이상급등 테마주의 경우 기업 펀더멘털(기초여건)과 상관없이 인맥이나지연 등 막연한 근거에 기댄 측면이 많아 작전 세력의 놀이터가 되고 있다는 지적이많다.
이 때문에 금융위원회 자본시장조사단과 금융감독원, 서울남부지검, 한국거래소등 관계당국은 이달 중순 이상 급등 종목에 공동 대응하기 위한 '시장질서확립TF'를구성해 무기한으로 운영하고 있다.
sj9974@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