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찔끔 올라 2,035선 마감…하루 변동폭 고작 6.17포인트

입력 2016-12-23 15:47  

코스피가 23일 연말을 앞두고 숨고르기 장세를펼친 끝에 강보합세로 마감했다.

이날 코스피 지수는 전날보다 0.17포인트(0.01%) 오른 2,035.90에 거래를 마쳤다.

지수는 0.44포인트(0.02%) 오른 2,036.17로 장을 시작한 뒤 종일 보합권에서 오르락내리락 하며 지지부진한 흐름을 보였다.

장중 최고가(2,037.71)와 최저가(2,031.54) 간 차이는 고작 6.17포인트에 불과했다.

이영곤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연말을 앞두고 숨고르기 장세로 보합 흐름을 보였다"며 "투자심리와 거래 부진으로 지수 탄력이 제한적"이라고 말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개인은 1천348억원어치를 팔아치우며 지수를 압박했다. 원화약세에 환차손 부담이 커진 외국인도 926억원어치를 순매도했다.

기관은 홀로 2천238억원어치를 순매수하며 하락을 막았다.

프로그램 매매는 차익거래와 비차익거래 모두 매수 우위를 나타내며 전체적으로393억원의 순매수를 기록했다.

전체 코스피 거래대금은 3조913억원, 거래량은 3억3만주로 집계됐다.

업종별로 보면 의약품(1.31%)과 섬유·의복(1.97%), 화학(1.14%), 전기가스업(1.16%)이 강세로 장을 마쳤다.

전기·전자(-0.88%), 금융업(-0.48%), 보험(-0.29%)은 내렸다.

시가총액 상위주 가운데 대장주 삼성전자[005930](-1.49%)는 최근 랠리에 따른차익실현 매물 출회에 약세를 기록했다.

NAVER[035420](-0.65%)와 삼성물산[028260](-1.53%)도 하락 마감했다.

반면 SK하이닉스[000660](1.76%), 현대차[005380](1.41%), 한국전력[015760](1.

32%), 포스코(1.15%)는 강세를 보였다.

쌍용머티리얼[047400]의 새 주인이 된 유니온(2.85%)은 장중 한때 급등세를 연출하며 52주 신고가(5천200원)를 새로 썼다.

모아텍[033200](29.95%)은 자진 상장폐지를 위한 자사주 공개매수 결정에 상한가(4천730원)로 거래를 마쳤다. 공개매수 가격(주당 4천850원)이 현재 주가를 웃돈수준이어서 투자자들이 몰렸다.

한미약품[128940](2.72%)은 최근 독감 치료제 판매 급증 소식에 간만에 강세를기록했다.

코스닥 지수는 전날보다 3.82포인트(0.62%) 오른 619.75에 장을 마감했다.

지수는 1.21포인트(0.20%) 상승한 617.14로 개장한 뒤 외국인 매수세에 힘입어줄곧 순항했다.

코넥스시장에서는 모두 113개 종목의 거래가 체결됐고 거래대금은 약 21억원으로 집계됐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달러당 3.9원 오른 1,203.0원에 장을 마감했다.

gorious@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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