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배당락일이다. 배당락일 주가는 해당 주식에 대한 예상배당 수준만큼 시가에 대체로 반영된다.
올해 코스피 200 지수의 예상 기말 배당수익률은 1.7% 정도로 추정된다. 따라서오늘 배당락일의 시가는 이론적으로는 1.0% 이상 하락 출발이 예상된다.
하지만 경험적 측면에서 배당락일 지수 하락폭(시초가)은 제한적 수준에 그쳤다. 특히 연말 성과평가 등를 앞두고 수익률을 높이기 위한 거래량 증가에 따른 '윈도우 드레싱'효과와 새해 기대감을 반영한 Ƈ월 효과'로 대부분 시가 대비 강세로마감하는 경우가 많았다.
특히 미국 증시가 계속 신고가를 경신함에 따라 다우지수가 연말에 2만선 돌파를 시도할 것으로 전망되는 상황이다. 연말 국내 증시도 글로벌 증시와 동조화 현상을 보이고 윈도우 드레싱 효과에 따른 기대감이 반영된다면 상승 흐름을 좀 더 이어나갈 것으로 보인다.
기관 투자자의 윈도우 드레싱은 이익 모멘텀과 수급 모멘텀이 뒷받침된 섹터,즉 IT, 화학, 은행 종목으로 집중될 가능성이 크다.
조만간 1분기 실적 시즌에 진입한다는 점에서 현재 주도주에 대한 이익 추정치변화와 주가 반응에 주목할 시점이기도 하다.
연말까지의 긍정적 주가 흐름 기대에도 연초 증시 흐름은 세 가지 이유에서 그상승 탄력이 다소 둔화할 수 있다는 점도 동시에 고려할 필요가 있다.
첫째, 미 증시는 밸류에이션 부담이 커지고 있고 달러 강세 국면이 이어진 4분기 어닝시즌에 돌입하고 있다.
둘째,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이후에도 계속된 달러 강세가 원화 약세 속도를 높임에 따라 외국인 투자자의 스탠스가 단기적으로 중립 이하의 모습을 보이고있다.
셋째, 최근 위안화 약세가 계속돼 중국 증시의 변동성이 커지는 모습이다.
시장 대응과 관련해서는 작년 대비 4분기 실적 호전이 기대되는 섹터인 화학/철강/건설/유통 섹터 등에 대한 지속적인 관심이 필요하다. 반대로 실적 부진이 예상되는 섹터인 헬스케어/운수장비 등에 대해서는 반등시 비중 축소가 바람직해 보인다.
(작성자: 류용석 현대증권[003450] 투자컨설팅센터 시장전략팀장. ys.rhoo@hdsrc.com) ※ 이 글은 해당 증권사와 애널리스트(연구원)의 의견으로, 연합뉴스의 편집방향과 무관함을 알려 드립니다.
(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
올해 코스피 200 지수의 예상 기말 배당수익률은 1.7% 정도로 추정된다. 따라서오늘 배당락일의 시가는 이론적으로는 1.0% 이상 하락 출발이 예상된다.
하지만 경험적 측면에서 배당락일 지수 하락폭(시초가)은 제한적 수준에 그쳤다. 특히 연말 성과평가 등를 앞두고 수익률을 높이기 위한 거래량 증가에 따른 '윈도우 드레싱'효과와 새해 기대감을 반영한 Ƈ월 효과'로 대부분 시가 대비 강세로마감하는 경우가 많았다.
특히 미국 증시가 계속 신고가를 경신함에 따라 다우지수가 연말에 2만선 돌파를 시도할 것으로 전망되는 상황이다. 연말 국내 증시도 글로벌 증시와 동조화 현상을 보이고 윈도우 드레싱 효과에 따른 기대감이 반영된다면 상승 흐름을 좀 더 이어나갈 것으로 보인다.
기관 투자자의 윈도우 드레싱은 이익 모멘텀과 수급 모멘텀이 뒷받침된 섹터,즉 IT, 화학, 은행 종목으로 집중될 가능성이 크다.
조만간 1분기 실적 시즌에 진입한다는 점에서 현재 주도주에 대한 이익 추정치변화와 주가 반응에 주목할 시점이기도 하다.
연말까지의 긍정적 주가 흐름 기대에도 연초 증시 흐름은 세 가지 이유에서 그상승 탄력이 다소 둔화할 수 있다는 점도 동시에 고려할 필요가 있다.
첫째, 미 증시는 밸류에이션 부담이 커지고 있고 달러 강세 국면이 이어진 4분기 어닝시즌에 돌입하고 있다.
둘째,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이후에도 계속된 달러 강세가 원화 약세 속도를 높임에 따라 외국인 투자자의 스탠스가 단기적으로 중립 이하의 모습을 보이고있다.
셋째, 최근 위안화 약세가 계속돼 중국 증시의 변동성이 커지는 모습이다.
시장 대응과 관련해서는 작년 대비 4분기 실적 호전이 기대되는 섹터인 화학/철강/건설/유통 섹터 등에 대한 지속적인 관심이 필요하다. 반대로 실적 부진이 예상되는 섹터인 헬스케어/운수장비 등에 대해서는 반등시 비중 축소가 바람직해 보인다.
(작성자: 류용석 현대증권[003450] 투자컨설팅센터 시장전략팀장. ys.rhoo@hdsrc.com) ※ 이 글은 해당 증권사와 애널리스트(연구원)의 의견으로, 연합뉴스의 편집방향과 무관함을 알려 드립니다.
(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