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주식형 펀드 16일째 순유출…7천498억원 이탈

입력 2016-12-29 08:02  

국내 주식형 펀드에서 16거래일 연속 자금이 빠져나갔다.

29일 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지난 27일 상장지수펀드(ETF)를 제외한 국내 주식형 펀드에서 173억원이 순유출됐다.

776억원이 새로 들어오고 949억원이 환매로 빠져나간 데 따른 것이다. 순유출액은 전 거래일(1천594억원)보다는 줄었다.

이달 6일부터 16거래일간 지속된 국내 주식형 펀드의 자금 순유출 행진에서 이탈한 자금은 7천498억원이다.

국내 주식형 펀드의 자금 이탈은 코스피가 최근 2,020∼2,040선으로 올라섬에따라 투자자들이 차익실현을 위해 펀드 해지에 나섰기 때문이다.

해외 주식형 펀드에서도 3억원이 순유출됐다.

수시입출금식 상품인 머니마켓펀드(MMF)에서는 1조8천875억원이 이탈했다.

MMF 설정액은 112조4천539억원, 순자산은 113조2천635억원으로 각각 줄었다.

hyunmin623@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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