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투자 "동아에스티, 기술 수출로 적정 시총 1조원대"

입력 2016-12-29 08:54  

NH투자증권은 29일 동아에스티[170900]의 항암제 기술 수출 계약 호재를 반영한 시가총액은 1조원대에 이를 것이라며 추가 주가상승을 전망했다.

동아에스티는 전날 해외 제약사 애브비의 자회사 애브비 바이오테크놀로지(AbbVie Biotechnology)와 6천억원 규모의 항암제 기술 수출 계약을 체결했다고 공시했다. 초기 계약액은 460억원이다.

구완성 연구원은 이와 관련 "세계적 제약사에 대한 기술 수출은 창사 이래 처음"이라며 "후보 도출 단계임에도 계약금액이 전체 계약규모의 8%에 육박한다"고 설명했다.

그는 "동아에스티가 계약금을 올해 4분기에 일시에 반영할 것"이라며 "동아쏘시오홀딩스와 배분 비율은 5대 5로 추정한다"고 말했다.

그는 "동아에스티와 동아쏘시오홀딩스의 시가총액이 계약 공시 전날 각각 7천692억원과 8천803억원으로, (이번 계약의) 배분 비율을 고려한 적정 수준은 1조692억원과 1조1천803억원으로 추정한다"며 "현 주가 대비 각각 17.2%, 20.1%의 추가 상승여력이 있다"고 덧붙였다.

indigo@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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