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신증권 "제일기획, 최저 밸류에이션…매수적기"

입력 2017-01-03 08:14  

대신증권은 3일 제일기획[030000]이 최근 시장에서 역대 최저 수준으로 저평가를 받고 있다며 올해부터 정상화가 기대되는 만큼지금이 매수 적기라고 조언했다.

김회재 연구원은 "제일기획은 삼성전자가 최대주주로 등극하면서 실적 불확실성이 제거됐고 올해부터 비계열 광고주 영입도 본격화될 전망"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제일기획은 매년 최대 이익을 달성해왔으나, 2014년∼2015년 삼성전자[005930]실적 부진의 여파와 작년 매각 이슈로 주가가 내려갔다.

김 연구원은 "국내 광고시장이 크게 개선되는 모습을 보이지는 않지만, 제일기획은 삼성전자 기어S3와 갤럭시 S7엣지 마케팅비 집행 증가로 해당 기업 발주 물량실적이 늘어났다"며 "삼성전자가 작년 10월 제일기획 1대 주주로 올라선 만큼 올해부터 국내외 삼성전자 마케팅 물량은 더 증가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특히 삼성전자 북미지역 광고 제작 물량이 증가할 것으로 전망했다.

대신증권은 제일기획의 작년 4분기 영업이익을 전년 동기보다 33.9% 늘어난 453억원으로 예상하고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2만6천원을 유지했다.

chomj@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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