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외국인·기관 동반 팔자에 약보합세

입력 2017-01-04 09:19  

전날 사상최고가 경신 삼성전자 '주춤'

코스피가 4일 외국인과 기관의 매도세 탓에 약보합세로 출발했다.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2.32포인트(0.11%) 오른 2,046.29로 시작했으나 오전 9시 13분 현재 2.05포인트(0.10%) 떨어진 2,041.99를 나타내고 있다.

간밤 새해 첫 거래를 시작한 뉴욕증시에서는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가 전장보다 119.16포인트(0.60%) 상승한 19,881.76에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지수는 19.00포인트(0.85%) 높은 2,257.83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45.96포인트(0.85%) 오른 5,429.08에 장을 마감했다.

지수는 장중 유가 하락에 상승 폭을 일부 축소하기도 했으나 트럼프 행정부 출범을 앞두고 정책 기대감이 높아져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다.

서정훈 삼성증권[016360] 연구원은 "글로벌 금융시장은 최근 빠른 속도로 인플레이션 기대감을 반영했고 차익실현 과정이 시작되면 국내를 비롯한 신흥국 증시 투자심리에 부정적일 것"이라면서 "신흥국으로 자금유입이 제한적이기 때문에 특정 섹터 중심의 선별장세가 나타날 가능성이 높다"고 전망했다.

김용구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원화 약세가 이어지는 상황에서는 외국인 수급환경이 제약돼 의미 있는 주가 행보를 이어가기는 어렵다"며 "1분기 중 예상 가능한현실적 눈높이는 코스피 박스권 상단 안착과 2,100선 돌파시도 정도"라고 덧붙였다.

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서 기관과 외국인이 135억원, 65억원어치를 순매도 중이다.

개인은 183억원어치를 사들였다.

업종별로는 종이목재(1.76%), 증권(0.59%), 서비스업(0.43%) 전기가스업(0.39%), 의약품(0.37%)가 오름세를 보이고 있고, 통신업(-0.63%), 운수창고(-0.38%), 기계(-0.25%)가 약세다.

시가총액 상위주는 '대장주' 삼성전자[005930]가 전 거래일보다 0.27% 하락한 181만9천원에 거래되는 가운데 NAVER[035420](2.61%), 한국전력[015760](0.57%)를 제외한 대부분 종목이 보합세나 약세를 보이고 있다.

신한지주[055550](-0.65%), 현대모비스[012330](-0.36%), SK하이닉스[000660](-0.32%)이 하락세다.

같은 시각 코스닥은 전 거래일보다 0.50포인트(0.08%) 오른 637.60을 나타내고있다.

코스닥은 전 거래일보다 2.16포인트(0.34%) 오른 638.73로 개장했으나 상승 폭이 줄어드는 모양새다.

시총 상위주 가운데는 카카오[035720](3.13%), 바이로메드[084990](1.61%), 에스에프에이[056190](0.30%) 등이 강세고 컴투스[078340](-1.35%), SK머티리얼즈[036490](-1.08%), 로엔[016170](-0.68%) 등이 약세다.

chomj@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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