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신용평가는 지난해 기업들의 신용등급 하향추세가 주춤했다고 4일 밝혔다.
양진수 한국신용평가 연구원은 "지난해 433건의 신용평가 등급을 산정한 결과등급이 상승한 업체는 25개, 하락한 업체는 31개(부도 2건)로 집계됐다"며 "이는 2015년에 비하면 하향 업체 수가 뚜렷이 줄어든 것"이라고 분석했다.
한신평이 2015년 등급평가를 한 443건 중 등급 상승 기업은 10개, 하락 기업은59개(부도 3건)였다.
양 연구원은 "기존의 신용등급 하향 추세는 여전하다"면서도 "등급 하락세가 주춤한 것은 주목할 만한 부분"이라고 강조했다.
또 "등급이 올라간 업체는 늘고 내려간 업체가 뚜렷이 줄어들고 있는 점은 경기둔화 추세가 바닥에 가까워지고 있다고 해석할 만하다"며 "그러나 이러한 추세 변화가 올해에도 지속할지는 좀 더 지켜봐야 한다"고 설명했다.
양 연구원은 "조선, 해운, 건설업종은 여전히 부정적 상황에서 벗어나지 못하고있다"며 "한진해운[117930]과 현대상선[011200]이 부도 처리된 상황에서 현대중공업[009540], 현대미포조선[010620], 현대삼호중공업, GS건설[006360], 포스코건설, 대우건설[047040] 등의 등급이 하락 압력을 받고 있다"고 덧붙였다.
khj91@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
양진수 한국신용평가 연구원은 "지난해 433건의 신용평가 등급을 산정한 결과등급이 상승한 업체는 25개, 하락한 업체는 31개(부도 2건)로 집계됐다"며 "이는 2015년에 비하면 하향 업체 수가 뚜렷이 줄어든 것"이라고 분석했다.
한신평이 2015년 등급평가를 한 443건 중 등급 상승 기업은 10개, 하락 기업은59개(부도 3건)였다.
양 연구원은 "기존의 신용등급 하향 추세는 여전하다"면서도 "등급 하락세가 주춤한 것은 주목할 만한 부분"이라고 강조했다.
또 "등급이 올라간 업체는 늘고 내려간 업체가 뚜렷이 줄어들고 있는 점은 경기둔화 추세가 바닥에 가까워지고 있다고 해석할 만하다"며 "그러나 이러한 추세 변화가 올해에도 지속할지는 좀 더 지켜봐야 한다"고 설명했다.
양 연구원은 "조선, 해운, 건설업종은 여전히 부정적 상황에서 벗어나지 못하고있다"며 "한진해운[117930]과 현대상선[011200]이 부도 처리된 상황에서 현대중공업[009540], 현대미포조선[010620], 현대삼호중공업, GS건설[006360], 포스코건설, 대우건설[047040] 등의 등급이 하락 압력을 받고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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